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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펀드, '문체부 계정' 출자사업 본격화 출자 규모 1895억, 예년 대비 소폭 감소···주목적 투자 비율 완화 눈길

이명관 기자공개 2022-01-25 11:53:13

이 기사는 2022년 01월 21일 16:0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벤처투자와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2022년 1차 정시출자사업에 나선다. 예년에 비해 모험투자 비율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주목적 투자 비율을 완화시킨 점이 눈길을 끈다. 대신 영화분야 투자 규모에 대한 제한은 한층 강화됐다.

21일 VC업계에 따르면 모태펀드 1차 문체부 계정 위탁운용사 선정에 나섰다. 총 출자액은 1895억원 선이다. 이는 전년 대비 소폭 줄어든 규모다. 지난해 출자액은 2020억원 선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문화 계정에 1641억원을 투입하고, 스포츠 계정에 254억을 댄다. 지난해 한 자리를 차지했던 관광 계정은 이번에 빠졌다. 최종 펀드 결성 목표액은 문화 계정 2400억원, 스포츠 계정 420억원 선이다.

문화 계정의 모험콘텐츠 분야만 모태펀드의 최대 출자 비율이 70%다. 모태펀드가 많은 자금을 지원하는 만큼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다. 나머지 문화 계정의 드라마 분야, 스포츠 계정의 스포츠 산업, 스포츠 출발 분야는 모두 최대 출자 비율이 60%다.

지난해와 달라진 점은 문화계정 모험투자의 주목적 투자비율이 완화됐다는 점이다. 지난해 주목적 투자비율은 70%로 꽤 높은 수준이었는데, 올해엔 60%로 허들을 낮췄다. 문화 계정 모험투자의 주목적 투자 대상은 콘텐츠 기획개발 등 제작초기 분야와 소외분야 관련 중소·벤처기업 혹은 프로젝트다.

세부적으로 보면 △제작초기 분야에 약정총액의 20% 이상 △소외분야에 약정총액의 20% 이상 △창업초기 기업 약정총액의 20% 이상 투자를 해야 한다. 투자는 전환사채(CB), 우선주, 보통주 등 지분 투자 형태여야 한다. 단 지분투자 시 업체당 투자 금액은 20억 이내다. 특히 영화 분야 투자는 허들이 강화됐다. 약정 총액 기준 작년 20% 미만에서 올해는 10% 미만으로 설정됐다.

스포츠 계정의 주목적 투자처는 '스포츠산업진흥법'상 스포츠산업, 스포츠산업 연관 산업에 해당하는 기업 및 프로젝트다. 결성액의 60% 이상 투자해야 한다. 단, 문화체육관광부 스포츠산업 정책 사업에서 지원받은 기업에 약정 총액의 10% 이상을 반드시 투자해야 한다.

투자 기간은 문화 계정은 2년 이상, 스포츠 계정은 4년 이내다. 기준 수익률도 상이하다. 문화 계정 모험투자 분야는 1%고 드라마 분야와 스포츠 계정은 2% 선이다.

프로세스를 고려하면 오는 3월 최종 운용사가 결정될 전망이다. 제안서 접수는 다음달 중순까지다. 한국벤처투자는 1차 서류 심사에서 △선제적인 LP 모집(출자 확약서 혹은 출자의향서) △조기 결성(운용사 선정일로부터 2개월 이내) △지방투자(지방 기업에 대한 투자를 약정 총액의 30% 이상으로 제안한 경우) △일시납 출자금 납입방식 등 해당되는 만큼 가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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