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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gue Table Awards]조단위 빅딜의 향연, 자본시장 주역들 연단에 서다'2022 코리아 캐피탈마켓 더벨 리그테이블 어워즈'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26일 개최

강철 기자공개 2022-01-27 07:52:02

이 기사는 2022년 01월 26일 18:2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2021년 자본시장을 빛낸 주인공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지난해 무수히 쏟아진 조단위 빅딜을 완수한 성과를 서로 축하하는 한편 2022년에도 자본시장 첨병으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다짐했다.

더벨은 26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2022 코리아 캐피탈마켓 더벨 리그테이블 어워즈'를 열고 발행사, 증권사, 회계법인, 로펌 등 국내 자본시장 핵심 주체들이 지난해 달성한 성과를 축하했다. 시상식에는 김성현 KB증권 대표,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 송인준 IMM PE 대표를 포함해 약 100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최고의 DCM 주관사에게 수여하는 Best Bond House는 KB증권이 받았다. KB증권은 2021년 33조원이 넘는 대표 주관 실적을 쌓으며 'DCM은 KB'라는 명제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2022년에는 DCM 10연패에 도전한다.

김성현 사장은 "해가 갈수록 국내 자본시장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음을 느낀다"며 "2022년에도 발행사를 위해 최적의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는 하우스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가장 우수한 ECM 실적을 달성한 Best Equity House는 한국투자증권이 수상했다. 한국투자증권은 2020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Equity 1위 하우스에 올랐다. 대한항공 유상증자부터 현대중공업 IPO까지 지난해 주요 ECM 딜에는 항상 한국투자증권이 있었다.

정일문 대표는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한국투자증권을 믿고 딜을 맡겨준 발행사 덕분에 영광스러운 상을 받는다"며 "2022년에도 자본시장의 한 축이라는 소명감을 잃지 않고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est PE House는 IMM PE가 받았다. IMM PE는 대한전선, W컨셉, 두산인프라코어차이나 등 2021년을 빛낸 여러 인수·합병을 주도하며 국내 최정상 M&A 하우스로서의 입지를 과시했다. 설립 후 두 번째 조단위 딜로 주목받은 한샘 M&A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송인준 대표는 "지난해 40여건의 투자를 단행했는데 이 가운데 정말 고생이 많았던 대한전선 딜 클로징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앞으로도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모범적인 투자를 하는 PE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DCM]

최강자는 KB증권이다. 국내 최고 DCM 하우스로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지난해에 이어 이번에도 Best Bond House로 뽑혔다. 2021년 DCM에서 모두 33조원 넘는 대표주관실적을 쌓은 덕분이다. KB증권은 9년째 DCM 선두를 달리고 있다.

Issuer's Favorite House도 KB증권이 차지했다. 발행사에게 최고 IB 하우스로 꼽힌 셈이다. ‘회사채 시장의 꽃’이라 불리는 일반 회사채 부문에서도 1위에 올라 △Best Straight Bond House를 수상했다. 이밖에 △Best Asset Backed Securities House로도 선정됐다. DCM분야에서만 모두 4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박성원 KB증권 부사장은 "올해 시장 상황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시장, 고객과 함께 소통하는 KB증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DCM분야에서 3개 부문의 상을 받았다. 특히 여신전문금융사채권 시장에서 실적이 돋보인다. Best Financial Bond House로 꼽혔다. NH투자증권이 여전채 시장에서 최대 실적을 쌓은 것은 2021년이 처음이다.

윤병운 NH투자증권 IB1사업부 총괄대표는 "올해도 부단히 노력하는 NH의 IB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Best Bond Deal 중 자산유동화증권(ABS)과 일반 회사채(SB)부문에서도 상을 받았다.

Best Bond Deal로 SK하이닉스가 2021년 발행한 223회차 공모채가 꼽혔다. SK하이닉스는 3년물과 5년물, 7년물, 10년물로 만기구조를 나눠 모두 1조1800억원의 공모채를 발행했다. NH투자증권과 함께 미래에셋증권, SK증권이 대표주관사로 활약했다.

LG화학과 신한카드가 각각 일반기업과 금융사 가운데 Best Bond Issuer로 선정됐다. LG화학은 2021년 공모채로 모두 1조2000억원 규모, 신한카드는 여전채로 3조7600억원 규모로 자금을 조달했다. LG화학은 단일 회차 수요예측에서 모집금액 2조5600억원을 기록하며 기염을 토했다. 신한카드는 2년 연속으로 여전채 발행 1위에 올랐다.

신한금융투자는 Innovative Bond Deal of The Year를 수상했다. 이 상은 가장 혁신적인 회사채 발행을 주관한 IB에 수여한다. 베트남 미래에셋파이낸스컴퍼니 (MAFC)의 외화표시채권 발행을 단독 주관해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내 증권사가 베트남 여전사의 김치본드 발행을 단독 대표주관한 것은 이번이 첫 사례다.

김준태 신한금융투자 본부장은 "올해도 의미있는 딜로 의미있는 해를 이어가면서 자본시장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양증권이 Innovative Bond House of The Year 상을 받았다. 공격적으로 여전채 시장에서 신흥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한양증권은 2021년 여전채 시장에서 5조2415억원의 대표주관 실적을 쌓으며 2년 연속 4위에 올랐다. 조정인수실적 기준으로 보면 1위다. 리그테이블을 집계한 이래 한양증권이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메리츠증권은 2021년 국내 증권업계 부동산PF 역사상 최대 규모의 딜을 주관해 Best Alternative Investment Deal을 수상했다. 2021년 6월 '서울 마곡 MICE 복합단지 개발사업'의 2조5000억원 규모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박성국 메리츠증권 전무는 "진행과정에서 어려움도 있었지만 사업가치를 잘 평가해 참여해준 금융기관과 끝까지 믿어준 경영진 덕분에 성공적으로 딜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Best Mortgage Backed Securities House로 DB금융투자가 선정됐다. DB금융투자는 2021년 누적 4조4248억원어치 MBS를 인수하며 첫 1위 탈환에 성공했다.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은 3년 연속으로 Best Korean Paper House를 수상하며 한국물 시장 최강자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기획재정부, 공기업, 정책은행, 사기업을 가리지 않고 '빅 딜'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한국물 시장에서 최고 발행사로 현대캐피탈아메리카가 선정됐다. Best Korean Paper Issuer를 받았다.

[ECM]

한국투자증권은 ECM 양대 시장인 IPO와 유상증자에서 손꼽히는 빅딜을 대다수 주관했다. 더벨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이 한 해 동안 주관한 ECM 거래(블록딜 제외) 금액은 총 5조9433억원에 이른다.

IPO 시장에서는 총 23건의 IPO를 주관해 전체 2조7544억원에 이르는 공모자금을 조달했다. 2021년 IPO 시장 최대 이슈였던 SK IET(2조2459억원)와 SK바이오사이언스(1조4917억원), 현대중공업(1조800억원) 등 빅딜에 빠짐없이 참여했다.

이 외에도 롯데렌탈(8508억원), HK이노엔(5969억원), SK리츠(2325억원), 신한서부티엔디리츠(1348억원) 등 다양한 업종과 규모의 기업들과 주관 계약을 맺고 IPO 과정을 책임졌다.

유상증자 시장에선 총 18건을 주관했다. 주관금액은 3조1588억원에 달한다. 대한항공(3조3159억원), 포스코케미칼(1조2735억원), 한화솔루션(1조3460억원), 한화시스템(1조1606억원), 삼성중공업(1조2825억원) 등 조 단위 빅딜에 대부분 참여했다.

한국투자증권이 주관을 맡은 딜이 각각 베스트 리츠(Best REITs), 베스트 코스닥 IPO(Best KOSDAQ IPO), 베스트 유상증자(Best Right Offering House)에 선정될 만큼 발행사와 투자자를 모두 만족시켰다. 베스트 리츠에는 SK리츠가, 베스트 코스닥 IPO에는 HK이노엔이, 베스트 유상증자에는 대한항공이 각각 선정됐다.

대한항공의 경우 작년에 이어 이번에도 '베스트 유상증자'로 꼽혔다. 공모액 3조3159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국제 여객 운송이 사실상 중단되면서 실적이 악화된 가운데에서도 구주주 청약과 실권주 공모에서 넉넉한 투심을 확인했다.

역대급 딜이었던 만큼 대규모 주관사단이 대한항공 유상증자에 공을 들였다. 한국투자증권을 비롯해 KB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키움증권, DB금융투자, 유진투자증권 등 국내 굴지의 IB들이 대거 참여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베스트 에퀴티 딜’을 수상했다. 상장 당시 국내 조 단위 IPO 역사상 최대 경쟁률, 최대 신청액을 모두 새로 썼다.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12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기관 수요예측에서 사상 처음으로 1000조원을 넘긴 결과다. 확정 공모가 기준 기관 투자자 신청액은 공모가 기준 1046조원으로 기존 최대치였던 넷마블의 기관 신청액(512조원)의 두 배 가까운 금액을 가뿐히 모았다.

우수한 펀더멘털, 합리적인 공모가, 유통물량 제한이라는 삼박자를 갖춘 만큼 투자자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상장 이후 한때 주가가 36만원을 넘기는 등 높은 주가 상승세를 기록했다. 2022년 1월에도 공모가(6만5000원)의 두 배인 17만원 수준에 주가가 형성돼 투자자 역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다.

'베스트 IPO(Best IPO)'는 크래프톤이 선정됐다. 2021년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가장 큰 규모의 딜이다. 공모액 4조3098억원으로 당시 기준 사상 최대어였던 삼성생명(4조8881억원)을 바짝 뒤쫓았다.

밸류에이션 책정 과정에서 고평가 논란이 일었지만 밸류를 낮춘 뒤 블랙록, 싱가포르투자청(GIC), 골드만삭스 등 해외 큰손들의 투자를 이끌어내면서 성공적으로 증시에 입성했다.

미래에셋증권은 '베스트 IPO 하우스'로 선정됐다. 2021년 한 해 동안 유가증권시장 8건, 코스닥시장 15건 등 총 23건의 IPO를 소화해 주관실적 3조5194억원을 기록했다.

다양한 업종과 규모의 기업을 넘나들며 상장을 주관했다. 상반기에는 SK바이오사이언스와 SKIET를, 하반기에는 크래프톤과 현대중공업 등 대어급 딜을 이끌었다. 4개의 빅딜로 쌓은 주관실적만 약 2조6277억원에 달한다. 이밖에 솔루엠, 네오이뮨텍, 한컴라이프케어, 아주스틸, 일진하이솔루스 등을 대표주관했다.

KB증권은 '베스트 유상증자 하우스'로 선정됐다. 2021년 총 22건, 금액 기준 3조5358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딜을 주관했다. 올해 연거푸 등장한 포스코케미칼과 한화솔루션, 대한항공, 삼성중공업 등 조단위 빅딜과 함께 중소형 딜을 다수 단독 주관하며 꾸준함을 보였다.

대신증권은 ‘올해의 이노베이티브 에퀴티 하우스(Innovative Equity House of The Year)’로 선정됐다. IPO와 유상증자를 합쳐 총 20건의 딜을 주관했다. 기존 강점을 보였던 중견·중소기업 딜은 카카오페이 IPO(공모액 1조5300억원)와 한화솔루션 유상증자(1조3461억원), 한화시스템 유상증자(1조1607억원) 등 큼지막한 딜까지 주관하며 자본시장에서의 존재감을 내뿜었다.

이 밖에 △'베스트 ELB(Equity Linked Bond) 하우스'는 미래에셋증권 △'베스트 ELB(Equity Linked Bond)'는 CJCGV △'올해의 이노베이티브 에퀴티 딜(Innovative Equity Deal of the Year)'은 카카오페이가 수상했다.

[M&A]

삼성디스플레이는 중국 쑤저우 LCD 생산법인 매각 딜로 'Best M&A Seller'로 뽑혔다. 과감한 결단이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중국 쑤저우에 위치한 LCD 생산법인을 중국 TCL그룹 계열사인 CSOT에 매각했다. 거래금액은 10억8000만달러(1조2805억원)다. 빅딜인 만큼 모건스탠리, 삼일PwC, 김앤장 등 자문사들이 힘을 모아 거래를 도왔다.

'Innovative Player of The Year'의 영예를 안은 주인공은 스틱인베스트먼트다. 한 해 가장 창의적인 거래를 한 플레이어에 수여하는 상이다. 스틱인베스트먼트는 2차전지 시장의 가능성을 먼저 내다보고 일진머티리얼즈에 투자를 단행했다. 베팅한 액수는 무려 1조6000억원이다. 2019년 6000억원을 투자한 이후 지난해 1조원을 추가로 투입했다.

사모투자펀드(PEF) 거래에서는 잡코리아 매각을 성사시킨 H&Q가 'Best PE Seller'로 뽑혔다. 매각액은 9000억원이다. 놀라운건 엑시트 성과다. 투자원금 대비 머니멀티플 8.5배를 기록하며 시장을 깜짝 놀라게 했다. 매각작업이 시작된 건 2020년 하반기부터다. 이듬해 2월 진행한 본입찰에서 쟁쟁한 PEF 운용사들이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최종 인수자로 어피너티가 낙점됐다.

센트로이드인베스트먼트는 테일러메이드 인수로 'Best PE Buyer'에 올랐다. 글로벌 플레이어들과 경합을 벌인 센트로이드는 1조7000억달러(약 1조9512억원)에 테일러메이드를 품에 안았다. 거래 상대방은 미국 PEF인 KPS캐피탈이다. 센트로이드는 2020년 테일러메이드 매각 소식을 듣고 프라이빗 딜(수의계약) 의사를 전달했을 정도로 성장 가능성을 확신했다. 결국 치열한 경쟁 끝에 최후의 승자가 됐다.

'Best PE House'의 영광은 IMM PE에 돌아갔다. 투자·회수 부문에서 뛰어난 성과를 선보인 결과다. W컨셉과 대한전선을 각각 신세계그룹과 호반산업에 매각하며 엑시트 실적을 쌓았다. 투자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로봇·펫커머스부터 가구업체 한샘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투자를 단행했다. 조직은 한층 더 탄탄해졌다. 투자 전략을 다변화하기 위해 크레딧솔루션(IMM ICS) 조직을 마련했다. 투자회사의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전담 법인 IMM오퍼레이션즈그룹도 새롭게 꾸렸다.

'Best M&A 인수금융 주선' 부문은 KB국민은행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KB국민은행은 더벨 리그테이블 집계 이래 처음으로 인수금융 1위에 올랐다. 조 단위 딜의 공동주선과 소규모 딜의 단독주선 등 여러 거래에 참여한 활약 덕이다. KB국민은행은 △SK E&S 인수금융 △테일러메이드 인수금융 △에코비트 인수금융 등 굵직한 딜을 주선하며 신흥 강자의 면모를 드러냈다.

글랜우드크레딧은 'Best Credit Investor'로 선정됐다. 글랜우드크레딧은 중견 PEF 운용사 글랜우드PE가 지난해 10월 신설한 사모신용펀드(PCF) 전문 투자 법인이다. 신고식은 화려했다. 설립과 동시에 LG그룹과 GS그룹간 랜드마크 딜에 참여하며 시장에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GS건설과 글랜우드크레딧 컨소시엄은 작년 말 LG그룹 계열사 S&I건설 지분 약 60%를 인수하는 내용의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전체 거래금액 약 4000억원 가운데 글랜우드크레딧이 1000억원을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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