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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릿벤처스, 준법관리이사에 정욱진 변호사 영입 코빙턴앤벌링·김앤장 출신, 법적 문제 대응 과정서 ‘천군만마’

양용비 기자공개 2022-05-02 14:00:59

이 기사는 2022년 04월 28일 15:0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크릿벤처스가 변호사 출신의 준법관리이사를 영입했다. 글로벌 법무법인 코빙턴앤벌링, 국내 법무법인 김앤장 등을 거친 베테랑 변호사 출신 인사가 합류하면서 리스크 관리 역량이 극대화 됐다는 평가다.

28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크릿벤처스는 최근 코빙턴앤벌링, 김앤장 출신의 정욱진 변호사를 준법관리이사로 영입했다. 정 이사는 5월 2일부터 크릿벤처스에 합류해 공식적인 업무에 돌입한다.

정 이사는 미국 스탠포드 대학 화학공학 학사, 콜롬비아 로스쿨을 거쳤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 맥킨지에서 비즈니스 애널리스트로 사회에 첫발을 내딘 그는 2017년부터 글로벌 로펌인 폴 해스팅과 김앤장에서 근무했다. 크릿벤처스 합류 이전까진 코빙턴앤벌링에서 일했다.

국내외 톱티어 로펌을 거치면서 국내 2차전지 기업과 글로벌 자동차 기업의 합작법인(JV) 설립을 주도하는 업무도 담당했다. 하이테크 기업과 제약 기업의 특허 침해, 독점 규제 관련 업무를 대리하기도 했다. 그만큼 기업 리스크 관리 분야에 정통한 인물이다.

크립토, 메타버스 등 새로운 영역에 대한 투자 채비를 하고 있는 크릿벤처스는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법적 문제를 사전에 방지하거나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고심해 왔다. 국내외 로펌을 거치며 풍부한 경험을 쌓은 정 이사를 적임자로 낙점한 이유다.

현재 크릿벤처스는 미국 지사를 설립해 크립토 펀드 결성에 한창이다. 최근엔 크립토 펀드 결성과 투자를 위해 캡스톤파트너스 출신의 오종욱 이사를 미국 지사 대표로 영입했다. 크립토 투자 경험을 보유한 정운용 전 미래에셋벤처투자 심사역도 미국 지사에 합세했다.

크립토 펀드 결성과 투자는 태동기인 만큼 검토해야 할 사항이 많다. 각 국가별로 크립토 관련 규제 리스크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정 이사가 이 같은 규제와 리스크를 면밀히 검토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크릿벤처스는 최근 프로토콜 경제에서 파생한 비즈니스 산업에 주목하고 있다. 크립토 뿐 아니라 메타버스도 크릿벤처스가 눈여겨보는 분야다. 메타버스는 프로토콜 경제를 토대로 자생 가능한 커뮤니티 비즈니스로 급부상하고 있다.

메타버스 관련 펀드 결성도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다. 지난해 12월말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진행한 ‘프론트원(Front1) 펀드’의 위탁운용사(GP)로 선정돼 펀드 결성의 발판을 마련했다. 조만간 메타버스 펀드 결성을 통해 메타버스 스타트업 생태계 구축의 허브 역할을 하겠다는 목표다.

크릿벤처스 관계자는 “정 이사가 합류해 펀드 운용과 준법, 법적 문제에 대한 기민한 대응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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