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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벨로퍼 리포트]세현개발, 사업다각화 첫발…세현CC 수익 '껑충'차입약정 통한 후방지원…하남미사 랜드마크 개발 자금회수

신민규 기자공개 2022-05-11 08:12:37

이 기사는 2022년 05월 10일 13:5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세현개발은 하남미사일대 개발 프로젝트를 순차적으로 성사시킨 뒤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골프장 사업에 도전했다. 개발 당시 코로나19로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오픈과 동시에 외형이 수직상승하는 기록을 세웠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세현CC(옛 서리CC)는 지난해 매출 220억원을 기록했다. 2020년 10월 오픈 직후 첫 분기 매출 45억원을 달성한 이후 1년만에 올린 실적치고는 상당히 선전한 셈이다.

영업이익은 60억원대로 흑자전환했다. 신설 퍼블릭 골프장으로 홍보기간이 짧았음에도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에 힘입어 골퍼 유입에 성공했다.

세현CC는 연안이씨 의정공파 종중 소유의 토지 및 대중제 골프장 시설물 일체를 장기임차(2050년)해 2018년 9월 착공했다. 무형자산 가운데 사용수익기부자산과 영업권이 잡혀있다. 사업장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 서리 산70-3번지 일원 99만7843㎡ 면적에 해당된다.

개발이 순항할 수 있었던 데에는 세현개발의 후방지원이 있었다. 세현CC는 자금조달 목적으로 신한캐피탈, 오케이저축은행, 대신저축은행, 삼정저축은행, 부림저축은행으로부터 개발부지를 담보로 제공하고 630억원의 대출을 받았다. 당시 세현개발은 차입약정금의 130% 한도의 연대보증과 자금보충 약정을 체결했다.

세현개발과 세현CC는 특수관계사로 엮여 있다. 세현개발의 최대주주는 이정미 씨로 지분 100%를 갖고 있다. 세현CC 역시 이정미 씨 일가가 지분을 취득하고 있다. 창업주인 정의주 회장은 지분을 갖고 있지 않다.

세현개발은 미사강변도시 일대 개발을 성사시킨 이후 외형 숨고르기 단계에 접어들었다. 종속회사로 세현디앤씨와 세현제일차가 있는데 각각 힐스테이트미사역(오피스텔)·그랑파사쥬(상가), 롯데캐슬헤븐시티Ⅱ 사업을 맡았다. 2017년 6월과 9월에 순차적으로 착공이 이뤄졌는데 2020년 모두 준공을 완료했다. 분양대금 회수가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미사 그랑파사쥬 준공이 이뤄지면서 2016년 시작해 힐스테이트에코 미사강변, 롯데캐슬 해븐시티Ⅰ, 롯데캐슬해븐시티Ⅱ, 힐스테이트 미사역까지 하남미사일대 개발사업을 모두 성사시키는 기록을 세웠다.

분양 수익을 대부분 인식한 단계라 지난해 매출은 100억원대로 낮은 편이다. 2018년 이후 3년간 1000억~2000억원대 매출을 유지했다. 외형 반등을 위해선 차기작이 필요할 전망이다.

세현개발은 2012년 8월 정의주 회장이 설립한 신생 디벨로퍼다. 전국적으로 이름이 알려지진 않았지만 미사강변 신도시에서 성사시킨 개발사업이 단번에 유명세를 타게 했다. 입지분석을 마치면 인근 필지를 집중적으로 사들여 쇼핑몰과 대단지 수익형 오피스텔을 함께 구축하는 방식이다.

하남미사 개발프로젝트의 최종 정착지였던 '그랑파사쥬'는 프렌치 테마 복합쇼핑몰을 컨셉으로 해 화제를 모았다. 준공 시점에 5호선 미사역이 개통된 덕에 오랜 개발의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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