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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인베스트 누적 AUM 1조 시대]김웅 대표 "초기 투자 강화·M&A 규모 확대에 방점"④"기업 생애 전주기 맞는 투자사로 도약할 것"

양용비 기자공개 2022-05-19 07:45:10

[편집자주]

TS인베스트먼트가 작년말 누적 운용자산(AUM) 1조원을 돌파했다. 14년 동안 1조원의 자금을 굴리면서 국내 톱티어 인수합병(M&A) 전문 벤처캐피탈이라는 수식어도 얻었다. TS인베스트먼트는 AUM 1조원 시대 개막과 함께 새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더벨은 TS인베스트먼트의 성장사와 향후 청사진을 짚어본다.

이 기사는 2022년 05월 13일 07:4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초기 단계부터 그로쓰, 프리IPO, 인수합병(M&A) 단계까지 기업 생애 전주기에 맞춰 투자할 계획이다.”

김웅 TS인베스트먼트 대표(사진)는 최근 더벨과의 인터뷰에서 “설립 초기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M&A와 세컨더리 분야 특화 전략을 펼쳤다”며 “누적 운용자산(AUM)이 1조원을 돌파한 것과 맞물려 투자 범위를 넓히려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TS인베스트먼트가 누적 AUM 1조원 시대와 함께 초기 투자를 강화하려는 이유는 투자 문화를 다원화·다양화하기 위해서다. 사모펀드(PE) 업무도 기존 중소기업 M&A에 그치지 않고 규모를 키울 계획이다.

김 대표는 “초기 단계 기업의 경우 액셀러레이터 자회사인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를 통해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이라며 “우리의 강점인 M&A와 세컨더리는 기존에 해왔던 것보다 큰 거래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M&A와 세컨더리 펀드를 주로 운영하던 TS인베스트먼트는 2019년을 전후로 초기 투자를 강화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2019년 4월 액셀러레이터인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를 인수한 것도 이같은 전략의 일환이었다.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와 함께 투자 단계를 초기까지 확대해 기업 생애 전주기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탈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다.

김 대표는 누적 AUM 1조원 달성의 배경으로 본질 가치에 집중한 장기 투자를 꼽았다. 본질 가치에 집중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한 덕분에 모든 펀드가 두 자릿수 수익률을 낼 수 있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TS인베스트먼트 설립 초기부터 장기적으로 꾸준한 수익 창출을 목표로 했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하다 보니 시장 변동에 따른 실적 기복이 크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같은 철학이 녹아들어 출자기관에 지속적으로 두 자릿수 이상의 수익률을 안겨 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코스닥 입성에 대해서도 의미있는 성과라고 말했다. 2000년 우리기술투자 이후 16년 만에 벤처캐피탈 상장인 만큼 문턱이 높았기 때문이다. 2016년 TS인베스트먼트와 DSC인베스트먼트가 상장에 성공하면서 벤처캐피탈 붐에 일조했다는 평가다.

그는 “TS인베스트먼트가 IPO에 성공하면서 벤처캐피탈에 투자해도 엑시트를 할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됐다”며 “향후 외부에서 투자를 받아 설립되는 벤처캐피탈이 많아지는 데 큰 역할을 한 것 같다”고 얘기했다.

2016년 상장 이후 TS인베스트먼트와 인연을 맺는 이해관계자는 더욱 많아졌다. 김 대표는 출자기관 뿐 아니라 주주 등 이해관계자가 늘어난 만큼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1조원이라는 숫자가 주는 무게감이 크다”며 “이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고 회사 운영의 투명성을 더욱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TS인베스트먼트 누적 AUM 1조원 달성은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 애써준 직원들이 있어 가능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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