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이엔지, 사업부문 동반성장 속 흑자 전환 1분기 영업익 29억 달성, 수주 확대·판가 인상 영향…"신규 공장·생산라인 일원화"
신상윤 기자공개 2022-05-17 11:11:58
이 기사는 2022년 05월 17일 11:1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성이엔지가 제품 가격 상승 등에 힘입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유가증권 상장사 신성이엔지는 올해 1분기(연결 기준) 매출액 1379억원, 영업이익 2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8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클린환경(CE) 사업부문이 외형 성장을 견인했다. 클린환경 사업부문은 매출액 1088억원, 영업이익 2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84%, 영업이익은 44% 증가했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바이오 제조시설 등에 필수인 클린룸 사업부문을 지속적으로 수주한 데 힘입었다. 2차전지와 드라이룸 등 해외 매출도 증가하면서 실적을 견인했다.
이와 관련 신성이엔지는 최근 충청북도 증평군에 207억원 투자를 결정했다. 산업환경설비를 생산할 공장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산업 시설 내 제조 환경을 쾌적하게 만드는 제품들을 생산한다. 이 공장을 통해 환경 토탈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제품 생산과 판매가 본격화되면 매출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재생에너지(RE) 사업부문은 매출액 291억원, 영업이익 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7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흑자 전환은 8개 분기 만이다. 이는 태양광 모듈의 판가 인상 등으로 제품 가격에 반영하면서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신성이엔지는 올해 1분기 태양광 모듈 제조시설을 전라북도 김제로 통합했다. 생산 및 자원 활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결정이다. 김제 공장은 연간 800㎿ 규모의 태양광 모듈 생산 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500W 이상의 고출력 제품과 친환경 모듈 등 핵심 제품을 생산한다. 공장가동률이 기존 35%에서 최근 70~80% 수준으로 증가해 고객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각 사업부 신규 수주가 이어지면서 흑자 전환 등에 성공한 가운데 올해 2분기도 좋은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며 "신규 공장 준공과 생산라인 일원화 등 급증하는 고객 수요에 대응하고 있는 만큼 괄목할 만한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스튜디오산타클로스ENT, 주주권익 보호 '구슬땀'
- 이에이트, AI 시뮬레이션·디지털 트윈 기술 선보여
- MBK, '몸값 2조' 지오영 인수 SPA 체결 임박
- [2024 더벨 글로벌 투자 로드쇼-베트남]한인이 설립한 RCE, 세계 첫 ‘중장비 온라인 중고거래’
- 회계법인 해솔, 부동산 타당성 자문 업무협약
- [2024 더벨 글로벌 투자 로드쇼-베트남]베트남의 지오영 '바이메드'·전기오토바이 '셀렉스' 눈길
- 지아이에스, 코스닥 상장 위한 예비심사신청서 제출
- [꿈틀대는 토큰증권 시장]'업계 표준' 루센트블록, '두자릿수' 레코드 조준
- [Company & IB]조달 '막바지' 롯데그룹, 롯데케미칼에 쏠리는 눈
- '910억 CB 발행' 아스트, 경영 정상화 속도 낸다
신상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건설리포트]주택 키운 제일건설, '실적·재무' 두토끼 잡았다
- 서희건설, 오너 지배력 강화 '애플이엔씨·자사주' 투트랙
- [건설산업 스몰캡 리포트]우원개발, 부동산 개발업 재시동 '차입 활용' 속도
- 역대급 실적 '엠디엠그룹', 현금성 자산 4000억 웃돈다
- 우원개발, 원가율 부담 속 '재무통' 이사회 합류
- 'NPL 눈독' 스타리츠, 부동산 개발사업 진출
- 대우건설, 주택건축사업본부 수장 '핀셋' 인사
- 유신, 분양 수익 '잭팟'…오너일가 자산 유동화 활용
- 대우건설 이어 피앤씨테크도 무궁화신탁 주주로
- 유신, 오너 2세 전경수 회장 4년만에 대표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