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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캐피탈, 투자금융 성장 지속…전문인력 확대 중 투자금융 인력 비중 20% 이상으로 증가…자산 비중도 30% 돌파

이기욱 기자공개 2022-05-19 08:15:15

이 기사는 2022년 05월 18일 07:3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한캐피탈이 올해에도 투자금융 부문 강화 흐름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신한캐피탈은 최근 수년 동안 전문 인력을 적극적으로 충원·육성하며 투자금융 업무의 전문성을 높여왔다. 유가증권 수익 등을 바탕으로 한 실적 개선세도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신한캐피탈은 투자금융 부문에서 눈에 띄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PEF(사모펀드) LP(출자자)뿐만 아니라 GP(위탁운용사)로서의 참여도 늘리고 있는 중이다. 이달 초 신한금융그룹이 조성한 3000억원 규모의 디지털 전략적 투자(SI) 펀드 ‘원신한 커넥트 신기술투자조합 제2호’의 운용을 맡은 것이 대표적 사례다.

신한캐피탈은 투자금융 부문의 역량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외부 전문 인력들도 적극적으로 채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한캐피탈 관계자는 “공채로 입사한 내부 인력도 많이 투자금융 관련 업무로 배치하고 있다”며 “외부 전문 인력도 뽑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말 기준 신한캐피탈의 투자금융 관련 인력은 64명이다. 지난 2018년말까지만해도 신한캐피탈 내 투자금융 관련 인력은 28명 수준에 불과했으나 약 3년만에 두 배 이상 늘어났다.

투자금융 영업 자산도 급격하게 늘어났다. 지난해말 기준 신한캐피탈의 투자금융 영업자산 잔액은 3조1050억원으로 전년(2조3194억원) 대비 33.87% 증가했다. 2018년말(1조2240억원) 대비 증가율은 153.68%에 달한다. 전체 영업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18년 20.54%에서 지난해말 29.65%로 늘어났다.

올해 1분기말 기준 투자금융 영업자산의 비중은 30.37%까지 증가했다. 유가증권 자산이 전년 대비 24.9% 늘어났으며 신기술사업금융 자산이 같은 기간 72.4% 확대됐다.

신한캐피탈은 투자금융 부문 성장에 힘입어 실적 개선에도 성공했다. 지난 1분기 신한캐피탈은 108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이는 신한금융 계열사 중 신한은행(8631억원), 신한카드(1759억원), 신한라이프(1524억원)에 이어 네 번째로 높은 수치다. 전년 동기(592억원) 대비 증가율은 49.5%에 달한다.

신한캐피탈은 공격적인 전문 인력 영입 등을 통해 투자금융 부문을 지속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새롭게 취임한 정운진 신한캐피탈 사장은 신한금융지주 GIB그룹장을 지낸 투자금융 전문가기도 하다.

신한캐피탈 관계자는 “투자금융 부문에 힘을 많이 쏟고 있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다른 부문을 소홀하게 여기는 것은 아니다”며 “투자금융이라는 것이 지금 힘을 쏟는다고 해서 바로 이익으로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고 평가했다. 이어 “투자금융 업무를 시작한지 오래됐고 지속적으로 키워왔다”며 “꾸준히 해왔기 때문에 성장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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