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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IPO]국내외 IB 12곳 '총출동'...주관사 경쟁 '후끈'이틀간 나눠 PT 진행, M&A 등 미래 성장 스토리 제시 '주목'

오찬미 기자공개 2022-05-20 07:19:28

이 기사는 2022년 05월 18일 17:0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G CNS가 주관사단 선정을 위한 옥석 가리기에 나선다. 오는 19일과 20일 양일간 경쟁 프리젠테이션(PT)을 앞두고 국내외 증권사 IB 12곳이 모두 참가 의향을 내비쳤다. 국내 2곳과 해외 2곳 등 4곳을 파트너사로 선정하기로 방침을 정하면서 주관사 경쟁도 달아오르고 있다.

1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LG CNS는 최근 상장 입찰 경쟁에 참여할 주관사 숏리스트(Short List) 선정을 마무리했다. 이달 초 입찰제안 요청서(RFP)를 뿌린 지 2주만인 지난 13일 접수를 마감하고 속도감 있게 개별 후보군의 상장 전략을 청취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국내는 KB증권, NH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대신증권, 신한금융투자 총 6곳이, 해외는 모간스탠리, 크레디트스위스(CS), 골드만삭스,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JP모건, 메릴린치 등 6곳의 외국계 증권사가 가세했다.

이틀간 진행되는 PT에서 IB 12곳이 총출동하면서 딜을 따내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국내 증권사가 19일, 외국계 하우스가 20일에 각각 PT에 나선다. 이번 딜을 준비 중인 실무진은 PT 참여 전 막바지 점검 절차를 밟고 있다.

LG CNS는 개별 하우스가 PT에서 제시하는 공모 구조, 기업가치 등을 수렴해 최적의 전략을 제시하는 곳을 선별할 계획이다. 늦어도 다음달 초에는 주관사단을 확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장 전략 제안의 핵심은 DX(디지털전환)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어필하는 것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PT를 준비 중인 후보군 대부분이 데이터 사업 등 신사업 방향성을 염두에 둔 상장 전략을 제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LG CNS와 2대 주주인 맥쿼리 등이 IPO 전후 M&A 등을 충분히 검토하고 있어 이를 고려한 PT가 관심을 끄는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객관적인 상장 밸류를 제시하는 것도 중요한 심사 기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올해만 기업 6곳이 IPO 문턱에서 연이어 상장을 철회하자 컨센서스에서 벗어난 과도한 밸류를 제시하는 하우스는 오히려 감점을 당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현재 LG CNS의 장외 시가총액은 6조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클라우드 사업부문에서 나아가 데이터 등 신사업 부문을 통해 향후 성장성을 인정받는다면 8조원 이상의 밸류도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LG CNS의 유력한 피어(비교기업)인 삼성SDS는 시가총액이 11조원이다.

LG CNS는 쿠팡, 쓱(SSG) 등을 대상으로 대규모의 스마트 물류센터 사업을 해 관련 매출을 빠르게 키우고 있다. LG CNS는 지난해 국내 물류 자동화 시장에서 점유율 약 30%로 1위를 차지해 독보적인 지위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1분기 실적도 급속 성장해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1분기 매출액 8850억원, 영업이익 649억원을 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 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분기에 계약된 LG CNS의 수주총액은 1조6895억원 규모로 전년 동기 대비 약 46% 늘었다. 클라우드, 스마트물류, 금융DX 등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DX사업을 수주했다.

한 시장 관계자는 "LG CNS는 네이버 클라우드 부산센터(3차), 한진택배 코어시스템 구축, 신한은행 모바일뱅킹 앱 쏠(SOL) 고도화 구축, 토스 코어 CB(신용데이터) 구축 프로젝트 등을 연달아 수주하면서 실적을 빠르게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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