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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무르 뗀 '곽준영의 폴로에쿼티', 카무르PE와 각자도생 카무르파트너스 사명 변경…4년전 분할 후 독자 체제, 지분 정리 관측도

김경태 기자공개 2022-05-23 07:30:36

이 기사는 2022년 05월 20일 10:4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때 한 몸이었던 카무르파트너스와 카무르프라이빗에쿼티(PE)가 각자 독자적인 행보를 강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4년 전 법인이 분리된 데 이어 '카무르'라는 이름도 더 이상 공유하지 않는다.

20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카무르파트너스는 올 4월 사명을 폴로에쿼티파트너스(POLO Equity Partners)로 변경했다. 2012년 6월 설립된 뒤 2020년에 영어 사명을 'Kamur Partners Co.,Ltd'에서 'Kamur Partners LLC'로 바꾼 적은 있지만 '카무르'라는 이름을 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카무르파트너스는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로 삼일PwC 회계사 출신인 곽준영 대표가 설립했다. 그 후 모델솔루션, 한미반도체, 알파칩스 등에 투자한 뒤 순조롭게 투자금을 회수(엑시트)했다. 이 외 윌비에스엔티, 천호식품 등 다수의 투자를 진행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카무르파트너스에 큰 변화가 생긴 시점은 2018년 2월이다. 당시 PE사업을 담당하는 주요 운용인력 등이 분사해 카무르PE를 만들었다. 기존 카무르파트너스에서 부사장이었던 박창환, 이범준 공동대표가 카무르PE를 이끌기 시작했다.

PE업계에서는 카무르파트너스가 주요 운용인력에 지분을 부여하는 등 파트너 대우를 하기 위한 지배구조 변화로 받아들였다. 그 뒤로도 양사가 사명에 카무르를 지속적으로 활용하는 등 연결고리를 유지하면서 이같은 관측에 힘을 실었다.

하지만 그 후 카무르파트너스와 카무르PE는 엑시트와 신규 투자 활동에서 독자적인 행보를 보였다. 또 PE업계에서는 작년 하반기 경 지분 관계가 해소됐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여기에 카무르파트너스가 사명을 '폴로에쿼티파트너스'로 바꾸면서 명칭으로 유지해오던 연결고리도 끊어졌다.

폴로에쿼티파트너스는 작년 7월 에이스에쿼티파트너스, 세리토스홀딩스와 컨소시엄을 꾸려 호주 희소 광물 채굴회사 호주전략광물(ASM)에 투자를 추진했다. 총 2억5000만달러(약 29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지분 20%를 확보하기로 했다.

카무르PE도 활발한 투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작년 하반기 명품재리김, 일회조 곱창돌김 등을 만드는 만전식품을 인수했다. 내부적으로는 승진 인사도 단행했다. 주요 운용역인 이은주 전무는 올 초 부대표로 승진하며 그간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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