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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any Watch]'볼륨 확대' 에스트래픽, 전기차 충전사업 과실 맺었다공용전기차충전소 1800기 목표, 1분기 총 수주잔고 1299억

윤필호 기자공개 2022-05-25 07:30:20

이 기사는 2022년 05월 23일 15:5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교통솔루션 전문기업 에스트래픽이 전기차 시장에서 선제적 투자를 통한 결실을 내기 시작했다. 전기차 충전 플랫폼 '에스에스차저'를 구축하고 유료 멤버십 구독 사업도 시작했다. 올해 '에스에스차저 공용 전기차 충전소'를 1800기로 늘리겠다는 구상이다. 기존 사업에서도 꾸준히 수주를 따내며 캐시카우를 창출하는 가운데 수익 볼륨을 키우는 모습이다.

에스트래픽은 전기차 충전소 사업을 순조롭게 확장하고 있다. 그간 교통 통합시스템(SI) 사업으로 확보한 기술을 활용해 충전소를 통합 관리하는 '정산·관제 시스템' 솔루션을 갖췄다. 플랫폼 '에스에스차저'를 선보이고 본격적으로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시장에 진출했다. 플랫폼 전용 '충전기 관제시스템(CSMS)'은 95% 이상이 무인 관제로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1000기 이상의 에스에스차저 공용 충전소를 구축했다. 지난해 4분기부터 수익을 내기 시작했으며 85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에도 26억원의 매출로 꾸준히 성과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전기차 공용 충전소는 올해 700대를 추가로 설치해 연말까지 총 1800기를 운영하겠다는 계획이다.

개인 소비자를 대상으로 구독형 서비스 사업도 진행 중이다. 최근 현대자동차와 공동으로 개인 소비자를 위한 구독형 충전 상품인 '럭키패스 H'도 선보였다. 기아와는 6월부터 개인택시 전용 상품인 기아그린패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처럼 선제적 투자를 진행한 덕분에 정부의 무공해차 보급 정책 협력사로 선정돼 사업 확장의 기회도 잡았다. 환경부는 2025년을 목표로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에스트래픽은 최근 환경부, 서울시, 에너지관리공단 등이 주관하는 2022년 충전인프라 보조금 사업자로 선정됐다. 그동안 충전소 서비스가 제한됐지만 이번 선정으로 하반기에는 지역 제한없이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자료=에스트래픽 IR Book

기존 도로, 철도 등 교통 SI 사업도 꾸준히 수주를 따내며 캐시카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올해 1분기 12억원 규모의 '전남 관광플랫폼 구축 사업'을 따냈고 기존 '이천-오산 고속도로 운영설비(ITS)' 사업은 추가 수주를 통해 계약 금액을 24억5000만원으로 늘렸다. 아울러 사우디아라비아 군용 복합단말기 공급 계약, 부산 1호선 신조전동차 LTE-R 차상장치 공급 계약 등도 체결했다.

올해 1분기 말 기준 수주잔고는 1299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글로벌 사업이 581억원으로 가장 많고 철도사업이 476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도로 사업은 222억원의 수주를 확보했고 전기차 신사업도 20억원의 수주잔고를 기록했다. 향후 국토교통부 주관의 ITS 구축 사업과 제2차 고속도로 건설, 강원권 4개 철도건설 사업 등에 기대를 걸고 있다.

전반적인 매출 규모도 키웠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9.1% 증가한 187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억원, 9억원으로 전년대비 적자폭을 크게 줄였다.

에스트래픽 관계자는 "안정적 시스템 운영을 통해 올해 1분기 전반적으로 매출 규모가 늘었다"면서 "전기차 보급형태 변화에 따른 충전소 설치와 요금제 출시 등의 전략을 통해 성과를 내고 있으며 연말까지 1800기로 확대하고 차량 데이터를 활용한 차량관리 서비스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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