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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모니터]상장 닻올린 '저스템' 실적 앞세워 투심자극공모구조 100% 신주 확정…상반기 순이익 반영해 밸류업

강철 기자공개 2022-05-27 07:10:06

이 기사는 2022년 05월 26일 07:4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반도체·디스플레이 솔루션 개발사인 저스템이 올해 하반기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기업공개(IPO) 절차를 본격 시작한다. 사상 최대치가 예상되는 올해 상반기 실적을 공모가 밴드에 반영하는 방식으로 기관의 투자 심리를 자극할 방침이다.

26일 IB 업계에 따르면 저스템(Justem)은 최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 작년 4월 미래에셋증권과 대표 주관 계약을 맺고 IPO를 검토하기 시작한 지 약 1년만에 코스닥 입성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시장에 내놓을 공모 물량은 상장 예정 주식수의 약 25%인 172만3333주를 책정했다. 공모 구조는 신주 발행 100%를 염두에 두고 있다. 임영진 저스템 대표, 한국투자증권, KBTS중소벤처기술금융PEF 등 주요 주주의 구주 매출은 없다.

상장 예비심사 청구 후 승인까지는 보통 2~3개월이 소요된다. 이를 감안할 때 늦어도 오는 8월 중에는 예비심사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예비심사 통과 후 곧장 공모 절차를 시작한다면 올해 안에 코스닥에 입성하는 것이 가능하다.

저스템 관계자는 "최근 증시가 불안정한 모습을 보인 탓에 당초 계획했던 스케줄보다 예비심사 청구 시점이 조금 늦어졌다"며 "거래소 심사가 밀려있는 점을 감안해 여유를 가지고 승인 이후의 상장 일정을 준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심사 청구를 마친 만큼 이제는 본사 이전 등기를 비롯한 남은 대소사를 잘 마무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반도체 솔루션 개발 전용 팹을 포함해 다양한 설비를 갖춘 신사옥에 대한 시장과 당사의 기대감이 상당하다"고 설명했다.


저스템은 2016년 4월 설립된 반도체·디스플레이 솔루션 개발사다. 경기도 수원과 용인에 거점을 운영하며 반도체 소자 수율 향상에 필수적인 기술인 '질소 순환 솔루션'을 개발한다. 반도체 웨이퍼를 반송하는 로드포트모듈(LPM) 시스템용 퍼징 기술도 가지고 있다.

이 솔루션을 SK하이닉스 등에 공급하며 연간 400억원 안팎의 매출액과 15~20%의 영업이익률을 꾸준하게 기록 중이다. 영업 네트워크 확장을 본격 추진한 2021년에는 사상 최대인 매출액 448억원, 순이익 57억원을 달성했다. 이 같은 안정적인 성장세에 주목한 중소벤처기업부는 작년 11월 저스템을 '소부장 강소기업 100+' 기업 가운데 하나로 선정했다.

올해 매출액과 수익성은 작년보다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고객사에서 받은 일감을 감안할 때 상반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전망도 나온다.

저스템은 이러한 실적 추이를 고려해 올해 상반기 순이익을 토대로 최종 공모가 밴드를 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예비심사 결과 수령 후 증권신고서를 내는 시점이 8월 중순 이후가 유력한 만큼 시기상으로 상반기 실적 반영은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저스템 관계자는 "올해 누적 수주 잔고가 기대 이상으로 양호하다"며 "시장이 불안정하긴 하지만 예비심사 승인 후 6개월 안에 증시 입성을 완료한다는 목표로 차분하게 상장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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