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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앤굿, 300억 투자 유치 난항 주요 벤처캐피탈 투자 검토 후 진행 않기로…다른 투자자 의사결정에 영향 미칠 수도

이윤정 기자공개 2022-06-13 08:34:48

이 기사는 2022년 06월 10일 14:0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법률서비스 플랫폼 로앤굿(Law&Good)이 2년만에 대규모 투자 유치에 나섰지만 무산 위기에 놓였다. 그 동안 투자 검토를 가장 적극적으로 하며 실질적인 투자 리드였던 기관투자가가 투자를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10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로앤굿 투자를 검토했던 국내 대형 벤처캐피탈이 투자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 창업투자회사는 운용자산(AUM) 기준 업계 상위 5위안에 드는 벤차캐피탈로 로앤굿 투자 유치를 이끌고 있었다. 리걸 플랫폼에 대한 가능성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한 끝에 투자를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초 로앤굿은 2년만에 대규모 투자 유치에 나섰다. 300억원을 목표로 투자자들에게 포스트 밸류(투자 후 기업가치) 1000억원을 제시했다.

하지만 이 벤처캐피탈을 비롯해 로앤굿 투자를 검토했던 다른 벤처캐피탈들도 잇따라 투자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로앤굿 투자 유치 성사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직 일부 기관투자자들이 로앤굿에 대한 투자를 검토하고 있지만 투자를 이끌었던 리드 투자자 뿐 아니라 다른 대형 창투사도 투자를 접기로 해 다른 기관투자자들의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관측에서다.

로앤굿은 대형로펌 M&A·기업자문팀 출신 변호사인 민명기 대표가 설립한 리걸 플랫폼 스타트업이다. 개인 뿐 아니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법률 서비스 플랫폼이라는 점을 차별점으로 제시하고 있다.

2017년 베타서비스를 출시한 로앤굿은 법적 도움이 필요한 이용자가 쉽고 합리적으로 변호사를 찾을 수 있도록 변호사들의 법률 자문비용과 해결 방안을 비교해 볼 수 있는 견적서비스를 제공한다.

2020년 중소벤처기업부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로앤굿은 정식 서비스 론칭 전후 본엔젤스 등으로부터 총 15억원의 투자를 받았다. 2020년 11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TIPS 대상기업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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