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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플러스운용, 안성 죽산물류센터 매각 돌입 삼정KPMG 매각주관사 선정, 다음달 입찰…매각가 500억 상회 전망

이정완 기자공개 2022-06-20 07:22:29

이 기사는 2022년 06월 17일 08:5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군인공제회 자회사인 엠플러스자산운용이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죽산물류센터 매각 절차에 돌입했다. 예상 매각가는 500억원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엠플러스자산운용이 매입 당시 한국로지스풀과 장기 임대차 계약을 체결해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기대되는 자산이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엠플러스자산운용은 죽산물류센터 매각을 위해 삼정KPMG를 매각주관사로 선정했다. 다음달 입찰을 진행한 뒤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2017년 준공된 죽산물류센터는 안성시 죽산면 당목리 574-3 일원에 위치한 저온 창고시설이다. 5898평 규모 부지에 두 개 물류센터가 지어져 있다. A동은 지상 1층~3층, 연면적 2885평이고 B동은 지상 1층~3층, 연면적 2984평 규모다.

엠플러스자산운용은 2019년 말 부동산 펀드인 '엠플러스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신탁18호'를 활용해 이 물류센터를 400억원 중반에 매입했다. 매입 완료 후 2년 반이 지난 뒤 본격적인 회수 절차에 나섰다.

부동산투자업계에서는 죽산물류센터가 입지, 자산상태, 임차인, 수익성 등 물류센터 밸류에이션에서 중요하게 고려되는 주요 투자 요소를 잘 충족하고 있다는 평가를 내린다.

입지의 경우 물류센터 권역상 경기 남부권에 위치하고 있으나 동남권인 이천과 바로 맞닿아있다는 분석이다. 일죽IC를 통해 중부고속도로에 10분 내외로 접근이 가능해 수도권 1시간 내 진입이 가능하다. 인근에 제2경부고속도로가 순차적으로 완공될 예정이라 교통 인프라도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자산상태도 물류 사업자에게 친화적이다. 죽산물류센터는 두 개의 건물로 이뤄져있는데 A동과 B동 사이 공간이 넓어 다수의 트레일러가 동시에 접안이 가능하다. 처리 효율성이 높아 임차인 선호도 역시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양호한 입지 조건과 자산상태 덕에 물류 전문 기업을 임차인으로 확보하고 있다. 엠플러스자산운용은 2019년 자산을 매입할 당시 종합 물류 서비스 기업 로지스올의 자회사인 한국로지스풀과 2029년 말까지 장기 임대차 계약을 체결했다. 안정적 수익 기반을 확보한 셈이다. 당시 시세 대비 낮은 임대료로 계약을 맺어 향후 계약 갱신 시 자산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교통 인프라와 수도권 접근성, 임차인 상태 등을 고려했을 때 죽산물류센터의 예상 매각가가 500억원을 상회하는 수준에서 형성되고 있다”라며 분위기를 전했다.

경기 안성 죽산물류센터(출처=네이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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