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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PX PE-어펄마, 美 콘텐츠사 '테라핀' 1100억 공동 투자 투자금 활용해 ㈜투믹스 인수 계획, 종합 디지털 콘텐츠사 도약

임효정 기자공개 2022-06-21 07:52:55

이 기사는 2022년 06월 20일 11:1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NPX프라이빗에쿼티(이하 NPX PE)와 어펄마캐피탈이 디지털 콘텐츠 기업 테라핀스튜디오스(이하 테라핀)에 공동 투자한다. 규모는 1120억원으로, 이번 투자금으로 국내 5대 웹툰 플랫폼인 ㈜투믹스를 인수할 계획으로 알려진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사 NPX캐피탈의 사모펀드(PEF)법인 NPX PE와 어펄마캐피탈이 테라핀에 1000억원대 투자를 단행한다. 양사가 투자하는 금액은 각각 670억원, 450억원이다. 이달 안에 딜 클로징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테라핀은 K-디지털 콘텐츠 사업을 영위하는 미국 본사로, 최근 국내 법인인 코핀커뮤니케이션즈(이하 코핀)의 기존 주주들이 주식을 현물 출자해 설립했다. 사실상 테라핀과 코핀이 한 몸인 셈이다.

NPX PE는 그간 코핀의 시리즈A, B라운드에 참여해 약 650억원을 투자했다. NPX PE의 모회사인 NPX캐피탈은 2016년 설립된 글로벌 투자사로, 한국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본사를 두고 있다. AI기반 에듀테크 스타트업 ‘뤼이드’, 핑크퐁으로 유명한 글로벌 지식재산권(IP) 전문회사 ‘더핑크퐁컴퍼니’ 등을 포트폴리오로 보유 중이다.

테라핀은 이번 투자금으로 웹툰 플랫폼인 ㈜투믹스를 인수할 계획이다. 투믹스는 2014년 설립된 국내 5대 웹툰 플랫폼 중 하나다. 국내 뿐 아니라 미국, 유럽, 일본 등 해외에서도 플랫폼 사업을 영위하고 있어 향후 해외 진출에도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NPX PE와 어펄마캐피탈은 웹툰 시장의 빠른 성장성을 보고 테라핀에 투자했다. 전세계 웹툰 시장은 디지털화 추세에 따라 성장세가 가속화되면서 2024년까지 9조4000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회사인 코핀이 웹툰 제작에 필요한 전반적인 프로세스(대본, 채색, 배경, 특수효과, 편집 등)를 체계적으로 자동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도 투자 포인트다. 코핀은 국내 최대 웹툰·웹소설 제작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꼽힌다. 서울대 연구 인력과 합작 형태로 공동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의 웹툰 제작 자동화 기술로 제작시간과 비용을 줄이면서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

코핀은 2019년부터 10건 이상의 투자를 통해 웹소설, 게임, 드라마 제작 역량을 확보했다. 이를 기반으로 IP 제작, 라이선싱, 재생산, 유통으로 이어지는 통합 콘텐츠 밸류체인을 구축하는 중이다. 웹툰을 TV 시리즈, 영화, 게임 등의 콘텐츠로 활용하는 사례도 많아 추가 확장성도 높을 것이란 기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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