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신약 플랫폼' 아론티어 시리즈B 마무리 목표금액 100억 중 총 87억 조달…AI 모델 고도화 작업·공동연구 박차
최은수 기자공개 2022-06-22 08:43:26
이 기사는 2022년 06월 21일 16:0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AI 신약개발사 아론티어(Arontier)가 작년부터 이어진 시리즈 B 펀딩을 마무리했다. 당초 조달 목표 금액은 100억원이었는데 최종 자금 조달 규모는 87억원이다. 조달 자금은 신약 개발을 가속화하는 계산 인프라 확장 및 결합체 기반 신약 개발 AI 모델 고도화에 쓰일 예정이다.아론티어는 시리즈B를 통해 총 87억원의 자금 조달을 마무리했다. 회사 측은 기존엔 100억원까지 자금 조달을 고려했는데 87억원 규모의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발행하는 것으로 투자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비상장 바이오벤처 투자에 대한 투심이 악화한 점을 고려했다.
이번 펀딩에는 미래에셋세이지투자조합2호, 미래에셋셀트리온바이오생태계육성펀드, 키움-신한이노베이션제2호투자조합, 하랑신기술투자조합9호, 스마트SF-WE언택트펀드2호가 참여했다.
아론티어는 '암 관련 섬유아세포(CAF)' 저해제를 개발 중이다. 고준수 대표(CEO)와 손인석 연구총괄(CRO)가 2017년 10월 공동창업했다. 신약 후보 물질의 임상시험 실패를 예측하는 인공지능 솔루션(AD3.Predictor)과 약물 재창출 플랫폼(Remedy), AI기반 신약 디자인 기술(Designer)과 독성 예측 기술(ToxValidator) 등을 보유 중이다.
고 대표는 서울대학교 바이오인포매틱스 박사 출신이다. 테라젠바이오, 퓨처메디신에서 의약 연구를 하던 중 아론티어를 창업했다. 퓨처메디신과는 현재 항암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이다
손인석 연구총괄은 고려대 회계학 박사, 듀크대 메디컬센터에서 포스닥(POSTDOC) 출신이다. 삼성 암연구센터와 삼성 메디컬 센터에서 연구원을 거친 후 아론티어 공동창업에 나섰다.
박민수 재무총괄(CFO)는 연세대에서 경영학 학사를 전공한 회사 키맨이다. 스몰랩(Small-Lab), 마키나락스(Makinarocks)에서 재무 고문을 맡았으며 삼일PWC에서 감사업무를 맡았다. 이후에는 코넥스 상장기업 로보쓰리의 부사장직을 거쳐 2019년 아론티어에 합류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인더스트리
-
- [제약바이오 맨파워 분석]1세대 바이오텍 숙명 '승계', 리가켐바이오의 '후계양성'
- [K-바이오 클러스터 기행|대전]빅파마 찜한 바이오 다 모였다 '산·학·연' 집결 경쟁력
- [이스트소프트는 지금]SW에서 AI로 체질개선, 핵심은 '시니어 케어'
- [코스닥 코스메틱 리뉴얼]'2차전지·신재생·건설' 신사업 행렬, 돌파구 찾을까
- '비상장사' 네이처리퍼블릭, CB발행 선택 까닭은
- [바이어 人사이드]고물가·왕서방 '이중고' 유통가, 품질·가격 잡기 '사활'
- [전환기 맞은 CJ올리브영]점포 자연 증가 '생태계 구축', 온라인까지 확장
- 오리온, 배당정책 '개별→연결' 실익 따져보니
- 삼성물산 패션, '메종키츠네 골프' 1년 반 만 철수
- [카카오의 변신, 브라이언을 지워라]'MZ' 부각된 박새롬 사외이사, AI 열풍 속 커지는 역할
최은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KDDF, 2기 체제 첫 인사 HLB제약 전복환 대표 영입
- 박셀바이오, 진행성 간세포암 타깃 'Vax-NK' 특허 출원
- 뷰노, '비파괴검사' 강자 이번엔 '안저분석' 혁신기기로
- [바이오텍 상장 재도전기]허리띠 졸라맨 벤처 10년, 건강한 비만약 실마리 찾다
- [클리니컬 리포트]티움바이오, TU2218 항암 적응증 '난치암'으로 확립
- 스카이테라퓨틱스, 심재학 엔솔바이오 CFO 영입
- [바이오텍 상장 재도전기]글라세움, 새 기전 '비만치료제' 인체서 반려견 '확장'
- [제약사 TSR 분석]보령, 뜻밖의 우주 주가향방 가른 '소통' 플러스 전환
- '자체 보톡스 균주 확보' 알에프바이오, 원주공장 준공
- [Policy Radar]바이오시밀러 문턱 낮춘 유럽, 비용·경쟁 판이 바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