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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시총분석]레고켐·알테오젠·ABL, 나란히 두자리수 상승노터스 무증효과 증발, 시총 1조→5000억대로 회귀

임정요 기자공개 2022-06-27 10:08:37

[편집자주]

시가총액이 반드시 기업가치를 대변하는 건 아니다. 신약개발에 도전하는 바이오업체일수록 더욱 그렇다. 하지만 시가총액은 제약바이오산업의 상황을 보여주는 좋은 잣대가 되기도 한다. 임상 결과나 기술이전(라이선스아웃) 등이 빠르게 반영되고 시장 상황도 고스란히 반영되기 때문이다. 코스닥에 상장된 상위 20개 제약바이오 회사의 시가총액 추이를 통해 제약바이오 산업의 이슈와 자본시장의 흐름을 짚어본다.

이 기사는 2022년 06월 27일 10:0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6월 넷째 주(20~24일) 코스닥 제약바이오는 상위 20위권 업체에선 ADC(항체-약물 접합체), 유전자치료제, CNS(중추신경계) 관련 기술을 가진 기업들 위주로 주가 상승을 보였다.

24일 종가 기준 더벨이 집계한 코스닥 제약·바이오·헬스케어 상위 20개 업체의 합산 시가총액은 38조3977억원이다. 전주(6월 17일 종가, 거래정지 종목 집계서 제외, 36조8022억원) 대비 1조5955억원(4.3%) 늘었다.

20위권 내에서 가장 눈에 띄는 상승 업체들은 알테오젠(12%), 에이비엘바이오(11%), 레고켐바이오(10%), 헬릭스미스(9%)였다.

알테오젠은 21일 황반변성 치료제 ‘아일리아’의 바이오시밀러 ‘ALT-L9’의 발효방법 특허를 중국에 등록했다고 밝혔다. 아일리아는 미국 리제네론이 개발한 황반변성, 당뇨병성 황반부종 등의 치료제다. 2021년 기준 글로벌 매출 규모는 약 11조5000억원에 달한다. 2025년 유럽에서 특허가 만료된다. 알테오젠 외에도 셀트리온 등이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고 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이상훈 대표가 13일~16일 열린 2022 BIO USA에서 국내 매체들과 만나 "면역세포 활성을 유발하는 그랩바디-T 기반 이중항체로 임상 1상을 진행 중인 항암제가 3건"이며 "연말에서 내년 1상 결과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레고켐바이오는 ADC(항체-약물 접합체) 링커 기술에 대한 미국 특허를 취득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이는 레고켐바이오의 독자적 링커 기술로, 항암약물이 암세포 내에서 효과적으로 방출되어 반감기를 증가시키는 내용을 담은 특허다. 레고켐바이오는 이 특허를 활용해 여러 적응증을 대상으로 차세대 ADC 치료제를 개발 중이며 추가 기술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터스는 6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다 신주가 상장 된 후 지난 2주간 주가 하락이 두드러졌다. 24일 종가인 7190원은 무승증자 권리락 기준가인 7730원과 비교하면 7% 낮은 수치다. 한때 1조원이 넘었던 시가총액은 5000억원대로 반토막났다.

압타머사이언스의 지난주 주가 상승률은 60%에 달했다. 17일 종가 기준 726억원이던 시총은 1163억원으로 늘었다. 압타머사이언스는 폐암 조기 진단키트인 ‘압토디텍트 렁’(AptoDetect-Lung)이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의 신의료기술평가 유예 대상에 지정됐다. 향후 3년간 비급여로 의료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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