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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 스페셜리스트/최상우 오픈워터인베스트먼트 대표]끊임없는 신산업 탐구, 방향성 공감 기업에 신속 투자파트너의 성장과 행복 '궁극 지향점', 케나즈 등 초기 발굴

양용비 기자공개 2022-07-07 09:12:51

이 기사는 2022년 06월 29일 14:5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프렌드십(Friendship)’은 오픈워터인베스트먼트를 지탱하는 힘이다. 20년 지기 친구로 지내온 최상우, 김성근 공동 대표가 의기투합해 꾸린 하우스답게 구성원과 피투자사, 출자사(LP) 등 ‘친구’의 성장과 행복을 위해 투자 활동에 나서고 있다.

최상우 대표(사진)가 지향하는 투자도 그렇다. 친구의 성장을 물심양면으로 돕기 위해 끊임없는 커뮤니케이션을 추구한다. 회계사 출신 벤처캐피탈리스트답게 투자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판단 착오를 최소화하기 위해 산업에 대한 탐구도 게을리 하지 않는다. 설립 4년차인 오픈워터인베스트먼트의 내실이 풍성해지는 이유다.

◇주특기 투자 분야 : 폭 넓은 산업 탐구, 최근 메타버스 주목

최 대표는 오픈워터인베스트먼트를 이끈 이후 3~4년간 특정 분야에 주특기를 갖고 투자하지 않았다. 특정 산업군에 제한을 두지 않는 만큼 신성장 산업에 대해 면밀하게 공부하고 철저하게 분석한 뒤 투자한다.

산업군에 대한 분석을 마치면 해당 산업군에서 오픈워터인베스트먼트의 판단에 부합하는 기업 발굴에 나선다. 최 대표가 탐구한 신산업에 대한 시각이 스타트업의 방향성과 일치할 경우 망설임 없는 베팅에 나선다.

그는 “최근엔 콘텐츠와 우주, 메타버스 등 산업에서 유망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을 관심있게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투자·비투자 원칙 1순위 : 최 대표의 혜안+신선함이 일치된 기업

최 대표가 투자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신선함’이다. 그를 포함한 오픈워터인베스트먼트가 유망하게 바라보는 산업군 중에서도 신선함이 가미된 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왔다.

초기 기업의 경우 서비스나 솔루션이 구현되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때문에 최 대표가 초기 기업에 투자할 땐 프로덕트의 실현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고 투자에 나선다.

최 대표는 “오픈워터인베스트먼트가 바라보는 신산업에 대한 시각과 핏(Fit)이 맞는 기업들을 최대한 찾으려 한다”며 “그 안에서 창업자가 유의미한 성장을 이뤄낼 수 있다고 판단하면 통 크게 투자 해왔다”고 강조했다.

창업자의 의지도 중요하다. 창업은 난관을 헤쳐나가야 하는 일인 만큼 절실함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창업자와 교감하면서 어려운 과정을 견뎌낼 수 있을지도 철저히 검증한 이후 투자한다. 이와 같은 원칙에서 벗어나면 투자에서 배제하는 편이다.

◇밸류업 포인트 : 주연 빛내는 조연 '자처'

최 대표는 스타트업 창업자 이 외에는 창업자가 생각하는 만큼의 강도나 절실함을 느끼진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오픈워터인베스트먼트도 여느 스타트업과 마찬가지로 창업 벤처캐피탈이기 때문에 창업자의 고민에 대해 공감하는 부분이 많다.

때문에 창업자가 먼저 요청하기 전까진 피투자사의 경영에 대한 관여를 최소화한다. 창업자들이 사업의 본질을 고민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후속 투자 유치와 사업 확장 부분에서 밸류업을 지원하고 있다.

그는 “피투자사가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에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부수적인 요건들에 대한 도움을 주고 있다”며 “피투자사는 파트너이자 친구인 만큼 성장에 기여하려 한다”고 말했다.


◇포트폴리오 스토리 : 신속한 의사결정, 케나즈

현재 오픈워터인베스트먼트는 50~60개의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이 가운데 국내 웹툰 제작 스타트업 케나즈는 최 대표가 오픈워터인베스트먼트를 설립하기 이전부터 관심을 가졌던 곳이다.

최 대표는 오픈워터인베스트먼트 설립을 전후로 웹툰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설립과 동시에 이우재 케나즈 대표와 티타임을 요청한 것도 투자를 염두에 뒀었기 때문이다.

2018년 설립된 케나즈는 국내 대표적인 웹툰 제작사다. 웹툰 작가 180여명을 고용해 연간 80~90개의 웹툰을 제작하고 있다. ‘불사무적’ 등 무협, 판타지, 로맨스, 액션,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의 웹툰 수백 편을 만들었다. 드라마 ‘W’ ‘나인’ 등을 웹툰으로 제작해 해외에서도 흥행했다.

그는 “이미 웹툰 시장에 투자하기 위한 스터디를 해놓은 상황이었다”며 “이 대표와 티타임을 하던 곳이 바로 IR 자리로 변해 이야기를 들은 이후 빠르게 투자하겠다고 결정했다”고 회상했다.

케나즈 투자에는 최 대표의 투자 스타일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그는 IR 이후 투자까지 의사결정을 신속하게 하는 편이다.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해 특정 산업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스터디를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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