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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에스티나, '주식취득·차입상환' 현금곳간 푼다 투자활동 현금흐름 '플러스 전환', 리오프닝 수혜 극대화 '온라인 확대'

김선호 기자공개 2022-07-05 07:55:26

이 기사는 2022년 07월 04일 13:4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제이에스티나가 투자활동 현금흐름을 플러스(+)로 전환시키면서 리오프닝 대비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상반기 자기주식을 취득하고 차입금을 모두 상환할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4일 제이에스티나 관계자는 "주가 안정을 위해 자기주식 취득에 20억원을 투입했고 올해 2분기에 남아 있던 차입금도 모두 상환했다"며 "경쟁력 제고를 위한 실탄도 넉넉한 만큼 이를 통해 실적 개선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1988년 설립된 제이에스티나(옛 로만손)는 2003년 제이에스티나(J.ESTINA) 브랜드를 론칭하면서 주력 사업이 시계에서 주얼리로 옮겨갔다. 이후 2011년 핸드백, 2017년 화장품을 출시하면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했다.

최대 실적을 기록한 때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방영된 2016년이다. PPL(간접광고)을 진행한 태양의 후예가 흥행을 하면서 제이에스티나는 당시 연매출 1703억원, 영업이익 7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특히 백화점과 면세점에 위치한 직영매장 매출이 84%를 차지했다.

그러나 2017년 중국 경제보복이 본격화되고 2020년부터 코로나19 위기가 겹치면서 타격을 입었다. 2017년부터 적자경영이 시작되면서 2019년에는 280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2020년부터는 판관비를 감소시키는 등 다이어트를 통해 출혈을 줄이는데 주력했다.

연결 기준

이 기간 동안 제이에스티나는 장·단기금융상품 취득으로 금융수익을 얻으며 생존을 이어나갔다. 투자활동 현금흐름이 2020년까지 마이너스(-) 기조가 이어진 이유다. 금융상품 취득에 따른 것으로 현금 유출이 이어졌다.

그러다 지난해에 투자활동 현금흐름이 200억원을 기록하면서 플러스(+)로 전환됐다. 특히 단기투자자산의 감소로 230억원의 대규모 현금이 유입됐기 때문이다. 다만 단기차입금 상환에 629억원을 투입하면서 현금성자산은 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1.8% 감소했다.

올해 1분기에도 또 다시 단기투자자산을 감소시키면서 투자활동 현금흐름으로 71억원을 유입시켰다. 덕분에 영업·재무활동 현금흐름이 각각 마이너스(-) 1억원과 50억원을 기록했지만 현금성자산은 지난해 6억원에서 26억원으로 늘어날 수 있었다.

같은 기간 현금성자산 이외에도 163억원의 단기금융상품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이를 활용해 올해 4월부터 5월까지 자기주식 취득에 20억원을 투입하는 동시에 남아 있는 차입금도 상환할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1분기 말 인식하고 있는 차입금은 3억원이었다.


이를 보면 지난해 대부분의 차입금을 상환했고 올해 상반기에 남아 있는 차입금마저 털어낸 셈이다. 이에 따라 부채비율을 2020년 119.6%에서 지난해 33.2%로 낮출 수 있었고 올해는 무차입 기조로 진입하면서 이자지급에 대한 부담도 사라졌다.

이를 바탕으로 제이에스티나는 과거 황금기를 재현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해부터는 백화점·면세점 매출 비중이 줄어들기는 했지만 온라인 채널 판매량이 늘어나면서 전체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제이에스티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체 매출 중 백화점·면세점은 65%, 자사몰·인터넷쇼핑몰 등 온라인 30%, 수출 2.5%, 기타 직원판매 등 2.5%를 각각 차지했다. 과거 84%를 차지했던 오프라인 매출은 비중이 축소됐지만 온라인 채널이 매출을 다시 끌어올리고 있는 양상이다.

이에 제이에스티나 관계자는 “그동안 매장을 효율성 위주로 재편하기 위해 면세점 철수와 백화점 매장을 슬림화했다”며 “현재는 온라인 영업을 확대하면서 매출을 늘리고 디자인·R&D 역량을 강화해 빠르게 실적을 회복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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