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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6000억 신종자본증권 발행한다 오는 12일 발행 예정, 후순위채 발행 5개월만에 또 다시 자본확충

최윤신 기자공개 2022-08-04 07:50:15

이 기사는 2022년 08월 02일 15:47 thebell 유료서비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IBK기업은행이 이달 중 최대 6000억원의 신종자본증권 발행 일정을 확정하고 수요예측에 나선다. 지난 3월 후순위채를 발행한 지 불과 5개월만에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며 자본확충에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

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오는 12일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키로 했다. 교보증권과 한양증권, 한국투자증권, 하나증권을 인수단으로 선정했고, 조만간 북빌딩을 공식화하고 수요를 파악할 방침이다. 모집금리는 4%대 중반 정도가 될 전망이다. 만기가 없는 영구채로 5년 중도상환옵션(콜옵션)이 설정된다.

이번 발행은 발빠르게 진행됐다. 기업은행은 지난달 12일 이사회를 열고 3분기 중 신종자본증권 발행하는 안을 의결한 바 있다. 예정된 일정대로라면 불과 한 달 만에 발행절차를 마무리하는 셈이다.

기업은행은 BIS총자본비율을 제고하기 위해 이번 발행을 추진했다. 신종자본증권과 후순위채는 금융사들의 대표적인 자본조달 방법이다.

후순위채와 신종자본증권의 차이는 자본인정 비율에 있다. 신종자본증권은 기본자본으로 인정되는 반면, 후순위채는 보완자본으로 구분돼 시간이 흐르면 자본인정비율이 낮아진다. 대신 후순위채의 상환순서가 앞에 있어 발행금리가 낮게 형성된다.

기업은행은 앞서 지난 3월에는 6000억원의 후순위채를 발행해 BIS비율 개선을 도모한 바 있는데, 이번엔 신종자본증권을 통해 자본비율을 더 높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올해 6월 말 기준 기업은행의 BIS비율은 14.84%로 전년 동기(15.01%) 대비 17bp 줄었으나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6000억원의 신종자본증권을 계획대로 모두 발행할 경우 BIS비율은 약 30bp 상승할 전망이다.

한국기업평가는 기업은행의 신종자본증권에 AA0(안정적) 평가를 매겼다. 국가정책상 중요성과 중소기업금융 부문의 경쟁우위를 바탕으로 전반적인 재무건전성이 우수하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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