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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매니저 1세대, 신생 트러스타운용으로 '노장 복귀' 유정상 대표 주도…SK증권·한국운용 등 주주 참여

이돈섭 기자공개 2022-08-08 07:39:48

이 기사는 2022년 08월 05일 08:36 theWM 유료서비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30년 업력의 1세대 펀드매니저가 신생 헤지펀드 하우스를 차렸다. 과거 한국예탁결제원 감사로 활동한 이력으로 업계 시선이 집중됐다. 연 15% 수준 절대수익 펀드 운용을 통해 운용업계 신뢰를 회복하는 데 일조하겠다는 포부다.

5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트러스타자산운용은 지난달 말 금융당국 사모전용운용사 설립 인가를 받았다. 트러스타운용은 서울 강남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다양한 콘셉트의 멀티전략의 펀드를 론칭, 국내 헤지펀드 업계에 존재감을 드러내겠다는 계획이다.

트러스타운용 설립을 주도한 인물은 유정상 대표다. 유 대표는 1986년 LG경제연구소 애널리스트로 운용업계에 입문한 국내 1세대 펀드매니저다. 코리아유럽펀드와 홍콩 쥬피터에셋매니지먼트, 우리은행 등을 거쳐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최고투자책임자(CIO)로도 근무했다.

이후 신한금융투자 트레이딩총괄본부장과 피닉스자산운용 대표를 역임했다. 2016년부터 2019년까지는 한국예탁결제원 상임감사로 근무했고 2020년 씨엘자산운용 설립을 주도했다. 그간업력을 인정받아 과거 한국투자공사(KIC)의 CIO 후보로 거론됐다.

트러스타운용 설립에는 SK증권과 한국자산신탁 등 기관들도 참여했다는 전언이다. 유 대표는 "운용업계가 시장 신뢰를 회복해 국가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면서 "연 10~15% 수익률의 중위험·고수익 펀드 운용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트러스타운용 포트폴리오 전략은 향후 3~5년을 바라보고 글로벌 경쟁력과 정책 지원에서 유망 업종과 테마 내 핵심 종목을 엄선하는 데 있다. 바이오·헬스케어와 전기·수소차 관련 2차전지, 자율주행, 핀테크 및 AI 금융, 신재생에너지 분야를 눈여겨보고 있다.

가능한 한 이른 시일 내 롱숏 기반의 멀티전략을 구사하는 펀드와 기업공개(IPO) 종목과 상장지수펀드(ETF) 등에 투자하는 펀드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대체투자와 사모투자(PE
) 부문은 한국증권금융 CIO와 메이슨캐피탈 대표를 역임한 정현종 대표를 선임, 사업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유 대표는 "트러스타라는 사명은 신뢰를 의미하는 영어단어 트러스트와 별의 스타를 합성한 조어로 고객신뢰로 별과 같은 운용사가 되겠다는 의미"라며 "월평균 1%, 연평균 15% 안팎의 절대수익 확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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