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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운용, 액티브ETF 영토 확대 '해외채권 정조준' 미국종합채권·아시아달러채권 투자 상품 2종 출시

윤종학 기자공개 2022-08-08 07:39:55

이 기사는 2022년 08월 05일 13:32 theWM 유료서비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성자산운용이 해외채권 액티브 ETF(상장지수펀드)의 투자 범위를 확대한다. 한 가지 ETF에 투자하는 것만으로 미국 내 다양한 채권에 투자할 수 있는 ETF와 국내 최초로 아시아달러채권에 투자할 수 있는 ETF 등 2종을 상장한다는 계획이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자산운용은 이달 9일 '삼성KODEX미국종합채권SRI액티브', '삼성KODEX아시아달러채권SRI플러스액티브' 등 2종을 신규 상장한다.

삼성KODEX미국종합채권SRI액티브는 미국 채권시장 전체에 분산투자하는 상품이다. 비교지수인 'Bloomberg MSCI US Aggregate 2bn ex Securitized SRI Capped Index' 초과성과를 목표로 운용한다. 신탁재산의 60% 이상을 미국내 자본시장에서 미달러화로 발행된 채권에 주로 투자할 계획이다.

미국 채권시장은 글로벌 채권시장 중 가장 큰 규모의 투자시장이지만 5만9000여 종에 이르는 종목 수, 20만달러 이상의 최소 거래단위 등 개인투자자가 직접 투자하기는 어려운 시장으로 꼽힌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앞서 미국 국채 선물에 투자하는 ETF 상품은 있었지만 미국채를 비롯해 회사채까지 담아 분산투자 효과를 극대화한 상품은 처음"이라며 "직접 투자하기에는 시장이 방대하고 접근이 복잡한 미국 채권시장에 쉽게 투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KODEX미국종합채권SRI액티브는 액티브 투자 전략을 활용해 높은 위험조정 수익을 추구한다. 미국 채권에 인덱스 전략으로 발행 채권 규모 상위순으로 투자하게 돼 신용이 악화된 기업을 역선택할 가능성이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산업별 전망, 규제, 이슈, 리스크 등 정성분석과 재무지표, 스프레드 추이 등 정량분석을 결합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아시아달러채권은 채권 상품 중 상대적으로 이자가 높고 유동성이 풍부해 초과수익을 노리기에 적합한 상품이다. 과거 10년간 연평균 투자수익률을 보면 아시아채권은 3.14%, 미국채권은 2.45%, 유럽채권은 1.75% 등이다. 앞서 펀드 비히클로는 아시아달러채권에 투자하는 상품이 있었지만 ETF로 출시하는 것은 국내 최초라는 설명이다.

삼성자산운용은 두 상품 모두에 SRI(사회적 책임투자) 컨셉트를 접목했다. 전세계적으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ESG채권 투자 수요가 늘고 있는 만큼 장기적으로 전통 채권 포트폴리오 대비 높은 운용 성과가 기대된다.

SRI는 투자결정요소로서 기업의 재무적 측면뿐만 아니라 비재무적 측면인 환경, 사회, 기업지배구조 등의 사회적 성과를 고려하는 투자 방식이다. 삼성자산운용은 SRI 스크리닝을 통해 만들어진 비교지수 내 편입물을 기본 투자 대상으로 삼는다. 이외 종목은 삼성자산운용 ESG팀의 평가에 결과에 따라 투자 여부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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