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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알파, 안정적 매출 성장 지속…8할은 '커머스' 몫 물적분할 임박 ICT 사업 재조정…T커머스 패션·식품 집중, 모바일기프트 B2B 성과

이장준 기자공개 2022-08-17 14:30:55

이 기사는 2022년 08월 16일 11:19 thebell 유료서비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T알파가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이뤘다. 리브랜딩한 'KT알파 쇼핑'의 경쟁력이 제고되고 모바일상품권의 B2B 사업이 성장한 데 따른 결과다. 이들 커머스 부문의 매출은 전체의 80%에 육박할 정도로 주축이 됐다.

아울러 기존 ICT 사업 일부를 다른 사업 부문으로 넘기면서 물적분할 막바지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ICT 사업까지 제외하면 KT알파의 별도 기준 커머스 매출 의존도는 90% 수준에 이를 전망이다. 성장 정책을 펴면서 일부 비용도 늘었지만 전반적인 이익 규모나 질적인 측면에서 개선세를 보였다.

◇물적분할 후 별도 기준 커머스 매출 비중 90% 수준

KT알파는 올 2분기 130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1년 전 1023억원에 비해 27.9% 증가한 수치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주력인 T커머스가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 3년간 T커머스 사업 취급고와 매출의 연평균 성장률(CAGR)은 각각 20%, 30%를 기록했다. 올 2분기에도 T커머스 매출 806억원을 달성하며 1년 전 701억원과 비교해 15% 성장했다.

건강식품 편성 비중을 늘리는 등 식품과 패션 중심으로 경쟁력 강화에 집중한 결과로 풀이된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K쇼핑 브랜드를 6월 'KT알파 쇼핑(kt alpha shopping)'으로 개편하며 KT그룹을 대표하는 커머스 계열사로 정체성을 확고히 하고 있다.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 건 모바일기프트커머스 부문이다. 합병 전인 KT엠하우스 시절에 해당하는 작년 2분기 모바일기프트커머스 매출은 140억원 수준이었다. 올 2분기에는 234억원으로 매출이 늘어나며 67.3%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B2C 시장은 '카카오 선물하기' 중심의 독점 구조가 심화했지만 기업고객 대상 비대면 플랫폼 '기프티쇼 비즈'를 통해 세를 확장했다. B2B 모바일기프트 상품권 시장점유율(M/S) 27%를 확보하며 1위 사업자 입지를 다졌다.

국내 6대 상품권을 유통하고 독점 브랜드를 확보했다. 여기에 KT알파 쇼핑의 모바일 라이브를 통해 상품권을 판매하며 사업 부문간 시너지를 키웠다.


다른 사업 부문은 1년 전보다 매출이 줄었다. 우선 콘텐츠 부문에서는 121억원의 매출이 발생했는데 1년 전보다 2.1% 감소했다.

KT알파는 국내 최다 규모(1만7000여편)의 2차 판권을 기반으로 국내외 유통처에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올 2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왓챠의 오리지널 콘텐츠에 대한 해외 유통 권리를 확보했고 6월에는 SK브로드밴드의 '플레이제트(PlayZ)'와 쿠팡플레이를 대상으로 콘텐츠 공급 계약을 맺었다.

전반적인 판권 투자 효율화로 대손상각 규모도 줄었다. 다만 국내 영화 신규 라인업이 부족한 영향 탓에 매출 성장은 주춤했다.

ICT 부문의 경우 1년 새 매출이 26% 감소한 147억원을 기록했다. 컨택센터에 인공지능을 결합한 AICC와 지역화폐 등 그룹 전략 구축형 사업 수주 실적은 늘었다.

다만 물적분할을 앞두고 ICT 사업군을 일부 조정한 영향이 컸다. 다음달 1일 KT알파는 ICT플랫폼 구축·운영 및 AI 솔루션 개발 사업부문을 분할해 '알파DX솔루션(alpha DX Solution)'을 만들 예정이다.

이에 앞서 미디어편성운영과 링고 사업을 각각 콘텐츠와 모바일기프트커머스 부문에 편입시켰다. 링고는 소상공인 대상 광고 및 홍보 기반 커머스 지원 플랫폼을 말한다. 이 영향을 제외하면 ICT 사업 역시 1년 새 매출이 51% 성장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2분기 매출 가운데 T커머스와 모바일기프트커머스를 아우른 커머스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79.5%를 기록했다. 1년 전 68.5%와 비교하면 11%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여기에 물적분할로 ICT 사업도 떼내면 별도 기준으로 커머스가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9.6%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성장 정책 따른 지급수수료, 인건비 등 증가에도 영업익 40.1%↑

KT알파는 2분기에 39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1년 전보다 40.1% 증가한 규모다. 영업이익률 역시 같은 기간 2.7%에서 3%로 소폭 상승했다. 올 들어 반년 동안 거둔 영업이익이 지난해 전체 규모를 넘어설 정도로 펀더멘털이 튼튼해졌다.

물론 성장 정책을 펼치면서 영업비용도 늘었다. 2분기 KT알파의 영업비용은 1270억원으로 1년 전 996억원 대비 27.5% 증가했다.

KT알파 쇼핑의 플랫폼 수수료가 늘어나면서 지급 수수료가 1년 새 36.2% 증가한 594억원을 기록했다. ICT 사업의 AICC 사업 확대로 인건비와 용역비도 같은 기간 각각 17.4%, 8.3%씩 증가했다. 그럼에도 매출 증가가 더 두드러지면서 이익의 양적, 질적 측면에서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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