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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노앤파트너스 '맞손' 뉴딜펀드 결성 마침표 1725억 규모 펀드 결성…탄소중립·녹색산업 관련 자율주행 스타트업 1호 투자처

김진현 기자공개 2022-08-19 09:11:58

이 기사는 2022년 08월 17일 10:05 thebell 유료서비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B증권이 노앤파트너스와 함께 KDB산업은행이 출자하는 뉴딜펀드 결성을 마무리 지었다. 자율주행 관련 스타트업 등 미래 자동차 산업 기대주로 손꼽힐 기업들에 투자해 성장 마중물을 댈 계획이다.

17일 모험자본투자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은 노앤파트너스와 함께 1725억원 규모의 뉴딜 펀드 결성을 마무리 지었다. KB증권은 노앤파트너스와 함께 중형 부문에 지원해 위탁운용사로 선정됐다.

KB증권과 노앤파트너스는 당초 결성 목표인 1600억원을 넘겨 펀드 결성을 마무리 지었다. 펀드 결성 시한은 10월 초로 결성 기한을 한달 이상 남겨두고 여유롭게 펀드 결성을 마무리했다.

KDB산업은행은 1600억원 중 40%인 640억원을 출자해 펀드 결성에 힘을 보탰다. KB증권과 노앤파트너스는 나머지 금액을 민간 매칭을 통해 모집해 펀드 결성을 완료했다.

양사는 중형 부문 중에서도 우선선정 분야였던 '탄소중립·녹색산업' 분야에 도전장을 던졌다. 해당 분야는 관련 산업 분야에 대해 펀드 결성액의 30%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는 운용 조건이 달려있다. 대신 1곳을 우선 선정한다는 점에서 경쟁률이 낮다는 장점이 있었다.

유일한 경쟁자는 사모펀드(PEF) 하우스인 SKS프라이빗에쿼티였다. KB증권의 자금조달 능력과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 자동차 시장 분야 투자에 강점을 지닌 노앤파트너스의 딜 발굴 역량을 앞세워 SKS프라이빗에쿼티를 제치고 위탁운용사 자리를 차지했다.

KB증권은 노앤파트너스와 함께 해당 펀드를 활용해 자율주행 관련 스타트업에 투자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자율주행 기술은 해당 기술을 토대로 공유차랑 보급 등 탄소 저감에 기여할 수 있는 분야기 때문에 녹색산업 분야 중에서도 중요도가 높은 산업에 속한다.

펀드 결성이 마무리된 만큼 하반기 중 해당 기업에 투자한 뒤 탄소중립, 녹색산업 관련 기업을 추가적으로 발굴해 펀드 포트폴리오를 채워나갈 예정이다. 펀드 결성 전부터 검토해온 딜들이 있기 때문에 포트폴리오를 채우는 데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최근 스타트업의 밸류에이션이 조정을 받고 있는 만큼 시기적으로 신중히 포트폴리오를 채워넣겠다는 입장이다.

KB증권 관계자는 "우선적으로 투자를 검토하고 있는 기업이 한 곳 있는데 해당 기업에 먼저 투자를 진행하고 나머지 기업들에 대해선 순차적으로 투자할 생각이다"며 "조금 천천히 투자를 진행하면서 시장 상황을 보고 자금 집행을 이어나갈 생각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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