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펀딩 한파 뚫고 마그나인베스트먼트, 300억 농식품펀드 결성 26일 결성총회, AUM 4000억대 입성

이윤정 기자공개 2022-09-28 13:02:54

이 기사는 2022년 09월 26일 10:5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최근 벤처캐피탈업계가 기관들의 출자 위축으로 펀드 결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마그나인베스트먼트는 농식품펀드 강자답게 300억원 규모의 농림수산식품펀드 조성에 성공했다.

이번 펀드 결성으로 마그나인베스트먼트는 운용자산(AUM) 4000억원대에 안착하게 됐다.

26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마그나인베스트먼트는 이날 마그나 퓨처 펀드(마그나 FUTURE 펀드)에 대한 결성 총회를 갖는다.

최근 벤처캐피탈업계는 유례 없는 펀딩 난항을 겪고 있다.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와 금융시장 불안 가중으로 기관들이 출자에 소극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대형사 위주로 출자금이 몰리거나 운용 능력이 실적으로 검증된 운용사에 매우 선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마그나인베스트먼트는 마그나ABC, 마그나FRESH, 마그나VITA, 마그나GREEN 펀드 등 농식품을 주목적으로 하는 펀드를 총 4개 운용하고 있다. 농식품 분야의 21개 기업에 400억원의 투자실적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더벨과 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주최하는 '2022 한국벤처캐피탈대상 시상식'에서 농식품모태펀드의 출자금을 받아 조성한 자펀드 운용사 가운데 탁월한 투자 회수 성과를 실현한 벤처캐피탈에 수여하는 'Best Venture Capital House(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펀드는 마그나인베스트먼트가 2022년 농림수산식품 모태펀드 정기 1차 출자사업 농림수산식품(일반) 부문 업무집행조합원(GP)로 선정되면서 결성 발판을 마련했다. 마그나인베스트먼트가 선정된 농림수산식품부문은 농금원에서 가장 많은 금액이 출자되는 핵심 펀드다.

앵커LP인 농금원이 150억원을 출자하고 마그나인베스트먼트가 15억원을 그리고 나머지는 민간 출자자들이 참여해 300억원을 조성했다.

대표펀드매니저는 송진호 부사장이 맡았다. 송 부사장은 한국거래소, 삼성증권, 하나은행, IBK자산운용, 하나금융투자, IBK투자증권, KB자산운용, 퀀트와이즈투자자문를 거친 금융투자에 잔뼈가 굵은 전문가다. 지아이이노베이션, 지플러스생명과학, 코이뮨, 푸디웜, 더킹콩, 퓨처앤텍, 펄송, 쿠엔즈버킷 등이 주요 투자포트폴리오다.

핵심운용인력으로는 이석배 부사장과 김현태 전무가 참여한다. 이 부사장은 나라종합금융, 퍼스트브릿지홀딩스, 솔파트너스, 법무법인KR, 무한투자에서 오랜 금융 및 벤처투자 경험을 가지고 있다. 주요 투자포트폴리오가 유펙스켐, 유틸렉스, 지노믹트리, 와이즈유엑스글로벌, 그린랩스 등이다.

김 전무는 미래에셋대우, 대우증권, 신영증권에서 바이오 애널리스트로 활동한 바이오 전문 심사역이다. 태평양제약, 일동제약 등 제약회사에서 현업 경험도 보유하고 있는 김 전무는 미래에셋캐피탈, 미래에셋대우에서 벤처투자 전문가로 활동했다. 퀀타매트릭스, 녹십자셀, Acticor Biotech, Vyriad, 아이디언스 등이 주요 투자포트폴리오다.

의무투자는 농식품경영체 중 농림축산식품분야 사업을 영위하거나 영위하려는 경영체에 투자에 약정총액의 60%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또 상용근로자수 100명 이하이거나 연 매출액이 100억원 이하인 농식품경영체에 우선적으로 20%를 투자해야 한다. 나머지 40%는 푸드테크와 연관성이 높은 혁신 기술 기업과 조기회수가 가능하며 성장성이 높은 기업에 투자한다.

마그나인베스트먼트가 농심품펀드 운용에서 주목하는 분야는 '푸드테크'다. 푸드테크를 기반으로 마그나인베스트먼트는 크게 4가지로 포트폴리오를 관리하고 있다. △ICT 융복함 △디지털 유통 △스마트농업 △대체식품이 마그나인베스트먼트 농심품펀드 운용 노하우의 큰 축이다. 이번 마그나 퓨처 펀드(마그나 FUTURE 펀드)도 이 큰 축을 기준으로 투자가 이뤄질 예정이다.

회수는 벤처투자의 전형적인 회수 방안인 상장 외에 M&A 및 바이아웃을 주요 회수 방법으로 설정했다. 초기 단계 기업 발굴이 많은 운용 특성에 맞춰 코스닥, 코넥스 시장 등 IPO를 통한 자금 회수 방법 보다 M&A 및 바이아웃, 장외매각을 통한 자금 회수 비중을 더 많을 전망이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