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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배 피데스개발 대표, 한국부동산개발협회장 '재추대' 3년 임기, 회원사 859개사 성장…'굿·영 디벨로퍼' 가교 역할

신민규 기자공개 2023-03-09 08:14:40

이 기사는 2023년 03월 08일 09:3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김승배 피데스개발 대표가 한국부동산개발협회 6대 회장을 맡았다. 2020년 5대 회장으로 추대된 이후 3년간 디벨로퍼 업계를 키운 공로를 인정받았다.

8일 한국부동산개발협회는 15회 정기총회를 열어 6대 회장으로 김승배 피데스개발 대표를 재추대하는 안건을 상정했다.

김승배 회장은 2009년부터 한국부동산개발협회 수석부회장을 맡아 업계의 역할을 대변해왔다. 3대와 4대 회장직을 문주현 엠디엠 그룹 회장이 맡았고 2020년부터 김승배 회장이 5대 임기를 수행했다.


한국부동산개발협회는 부동산 디벨로퍼 업계 입장을 대변하는 법정단체로 입지를 다져왔다. 이달 기준 회원사는 859개사로 김승배 회장이 3년 임기를 맡는 동안 크게 늘어났다. 디벨로퍼 뿐만 아니라 대형 시공사도 문을 두드리고 있다. 부동산 개발사업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전문인력 네트워크를 확보해주는 허브 역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 협회는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굿 디벨로퍼(Good Developer)'와 '영 디벨로퍼(Young Developer)'를 잇는 오프라인 자리를 마련해 업계 가교 역할을 톡톡히 했다. 1세대 디벨로퍼인 정춘보 신영 회장, 문주현 엠디엠 회장, 김승배 피데스개발 회장 등이 총출동해 젊은 디벨로퍼에 조언을 남겼다.

김승배 회장은 단기적으로 △부동산개발 전문인력 교육과정에 대한 온라인체계 구축 등 '협회 사무선진화 추진'을 통한 대국민 서비스 강화 △지역별 개발동향 자료의 공유 등을 통한 회원사 지원 등을 통한 '회원사 친화 프로그램 발굴'을 추진할 예정이다.

중·장기적 비전으로는 △부동산개발업이 공간창조산업으로 거듭나게 하기 위한 노력 △초융합·초복합 시대 맞게 선제적인 정책 및 제도개선을 위한 협회 대외협력 역량 강화 △불황기 이후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회복 탄력성 마련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프로그램 운영 등을 제시했다.

한국부동산개발협회는 부동산개발 사업의 건전하고 투명한 발전과 디벨로퍼 업계의 권익 향상을 위해 2005년 창립됐다. 한국디벨로퍼협회 전신으로 2007년 시행된 '부동산개발업의 관리 및 육성에 관한 법률' 제29조에 근거한 국토교통부 산하의 법정단체다.

국내 부동산개발업체를 대표하는 협회로 법정(위탁)업무, 부동산개발 전문인력 양성 및 통합관리사업, 정책건의, 최고위과정 개설⋅운영, 인큐베이팅센터⋅민간공공개발협력센터 설립⋅운영 등 및 각종 학술 세미나 등을 통해 업계 및 관계자들의 교육 및 교류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승배 회장은 "지난해 경기침체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난항, 그리고 그로 인한 주택미분양 사태 장기화 등으로 부동산 개발업계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다시 한번 '한국부동산개발협회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며 "어려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향후 3년간 다양한 사업들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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