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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스퀘어운용, '투자권유 위탁' 판매창구 확장 증권사 PB 중심 마케팅, 채널망·고객 확보 목적

윤기쁨 기자공개 2023-05-24 08:23:51

이 기사는 2023년 05월 19일 14:5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씨스퀘어자산운용이 투자권유 업무위탁서비스를 통해 일임 등 고객 확보에 나선다. 투자권유대행인을 통해 창구를 넓히고 상품 판매군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씨스퀘어자산운용은 최근 교보증권과 투자권유 업무위탁 서비스 계약을 맺었다. '투자권유 업무위탁'은 운용사가 일임계약 투자권유 업무를 증권사에 위탁하고, 증권사는 내부 컴플라이언스 절차를 거쳐 투자권유 업무를 수행하는 계약을 말한다. 투자권유는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금융투자상품(펀드) 매매나 투자 일임계약 체결을 권유하는 행위다.

가령 이전까지는 고객이 운용사로부터 직접 투자권유를 받아야 계약 체결이 가능했지만, 교보증권 PB(프라이빗뱅커)가 지점 내방객들에게 씨스퀘어운용의 일임상품 등을 직접 권유할 수 있게 됐다. 운용사 입장에서는 판매채널을 넓힐 수 있고 고객들은 다양한 상품에 접근하고 선택하는 자문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생기는 셈이다.

씨스퀘어운용은 2019년 투자자문·투자일임업 라이센스를 획득하고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섰다. 씨스퀘어운용의 투자일임 규모는 10억원, 펀드는 2492억원(40개) 수준이다. 1분기 기준 투자일임 보수로 443만원 수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판매사는 메리츠증권, 교보증권, SK증권, 신한투자증권, 키움증권, DB금융투자, 다올투자증권 등이다. 주식 롱숏과 공모주 이벤트드리븐, 메자닌을 활용한 차익성 거래 등 다양한 자산을 운용하는 멀티전략 전문 하우스다.

대표 펀드는 여러 시중은행들이 출자자로 참여해 2021년 첫 출시된 '씨스퀘어 The banks' 시리즈다. 성과를 인정받아 4호까지 설정된 한편 지난달 5호가 추가로 결성됐다. 'the banks'는 상장 메자닌, IPO 등을 편입해 운용하고 있는 기관 전용 블라인드 펀드다.

이외 '씨스퀘어 드래곤 멀티전략', '‘씨스퀘어 메자닌 도전과 감사', '씨스퀘어 블라인드 메자닌', '씨스퀘어 스나이퍼', '씨스퀘어 메자닌플러스' 등의 라인업을 보유 중이다.

최종혁 대표는 2002년 대우증권에 입사해 프랍 트레이딩(자기자본 거래)으로 투자업계에 발을 들였다. 이후 유리자산운용으로 적을 옮겨 펀드매니저로 전향하고,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으로 이직해 국민연금 자금을 운용했다. 2016년 1월 씨스퀘어운용을 설립(5월 전문사모운용사 등록)하고 기업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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