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콕스큐어메드·일성신약, '보자닉스' 신약 개발 맞손 메디콕스 관계사, 임상 3상 포함 허가 진행 협업…관절염 치료 효과
신상윤 기자공개 2023-05-24 17:55:59
이 기사는 2023년 05월 24일 17:5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메디콕스는 관계사 메콕스큐어메드가 일성신약과 천연물 관절염 심약 '보자닉스(Bozanics)' 연질 캡슐에 관한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메콕스큐어메드 최대주주는 벤처캐피탈 린벤처스가 설립한 '린혁신성장합자조합'이다. 이번 MOU로 메콕스큐어메드는 연구개발 노하우와 물질 특허, 전임상 및 임상 자료를 일성신약에 이전한다. 그리고 임상 3상 및 허가 진행 등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보자닉스 연질 캡슐은 동아시아 지역 향신료와 전통 소염 진통제로 많이 사용되는 초피나무 추출물을 사용한 단일 성분의 천연물 신약이다. 성분과 기전이 불명확한 기존 천연물 제제와는 다르다. 골 관절염과 류머티즘 관절염 등 말초신경병증성 통증까지 광범위한 통증 치료에 사용할 수 있다.
현재 임상 1상을 통해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했다. 국내 6개 종합병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임상 2상은 마무리 단계다. 임상 3상은 내년에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 종합병원 20여곳이 참여할 전망이다.
일성신약은 국내 관절염 시장 규모를 1000억원으로 추산한다. 보자닉스 발매 3년 내 연 3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한다. 이와 관련 보자닉스 연질 캡슐은 일성신약이 최초로 도전하는 1호 신약이 될 예정이다. 일성신약 관계자는 "이번 신약 개발에 투자할 연구개발비는 150억원 정도로 추정된다"며 "실사 후 지급 방법과 시기는 변경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석호 메콕스큐어메드 대표는 "향후 3상 및 상용화 절차를 밟아 국내 관절염 치료제 시장에서 보자닉스가 선도 품목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인더스트리
-
- '살얼음' 분위기 깬 이지효 파두 대표 사과
- [DL이앤씨 인사 격변]마창민 대표도 떠난다, 조직 전면 쇄신
- [DL이앤씨 인사 격변]인적분할 4년차, '가이던스 달성 실패' 후폭풍 거셌다
- [DL이앤씨 인사 격변]CFO도 퇴출, 후임자 내외부 물색
- [DL이앤씨 인사 격변]감원 칼바람, 임원 10명 중 3명 짐 쌌다
- CJ올리브영, 글랜우드PE와 결별 '이사회 재정비'
- 에스텍파마, 폴라리스AI파마로 '새 출발'
- 나무가, '공정 자동화 전문가' 이동호 대표이사 선임
- CJ그룹, 글랜우드PE에 판 CJ올리브영 지분 되사온다
- 고려아연, 강남 영풍빌딩 떠난다…행선지는 종로구
신상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DL이앤씨 인사 격변]인적분할 4년차, '가이던스 달성 실패' 후폭풍 거셌다
- [DL이앤씨 인사 격변]감원 칼바람, 임원 10명 중 3명 짐 쌌다
- 김준년 삼목에스폼 회장, 주주갈등·회계오류 '모르쇠'
- 삼목에스폼, 10년만에 다시 불붙은 소액주주 갈등
- 동원개발, '대관식 못한' 오너 2세 장호익 부회장
- [건설산업 스몰캡 리포트]동원개발, 환기종목 지정됐다 해제된 까닭은
- 디벨로퍼 신영그룹, 오너 2세 입지 구축 본격화
- 'E&A' 전환 삼성엔지니어링, 대표 직속 '혁신센터' 신설
- SK에코플랜트, 신창호 SK PM부문장 이사회 합류
- 오창석 무궁화신탁 회장, 상장사 경영 보폭 확대 '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