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림로봇, 휴림에이텍 주식전량 3년 자발적 보호 예수 거래소 상장유지 결정에 '화답'…발행주식총수 대비 40.56% 규모
신민규 기자공개 2023-09-21 14:43:07
이 기사는 2023년 09월 21일 14:4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휴림로봇이 계열사 휴림에이텍 보유주식 전량을 3년간 팔지 않기로 결정했다. 최근 휴림에이텍이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유지 결정을 받자 최대주주인 휴림로봇이 책임경영 차원에서 자발적 보호예수에 들어간 것이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 20일 기업심사위원회를 개최해 휴림에이텍의 상장유지를 결정했다. 휴림에이텍이 거래재개를 위해 지난 1년간 보여준 경영정상화 및 개선계획에 성실히 임한 덕분이다.
휴림로봇은 책임·정도 경영을 이어가기 위한 차원에서 거래재개에 발맞춰 자발적 보호예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보호예수로 휴림로봇의 휴림에이텍 주식 전량은 3년간 주식의 계좌간 대체, 질권설정 및 말소, 매각, 인출 등이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다.
휴림에이텍은 지난해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1년간의 개선기간을 부여받았다. 최대주주인 휴림로봇과 휴림에이텍 신규 경영진을 중심으로 기업구조 재편에 집중했다.
휴림에이텍은 지난해 429.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98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44.9% 증가한 20억원을 나타냈다. 최대주주와 신규 경영진은 당시 안정적 매출 구조 확보와 기업 재무건전성 마련을 최우선 사항으로 내세웠다.
휴림에이텍 관계자는 "경영투명성을 제고하고 안정적인 지배구조를 확립함으로써 효율성을 증대시킬 목적으로 보호예수를 진행하게 됐다"며 "정도경영과 책임경영의 가치 아래 기존 영위사업인 자동차 내외장재 산업에 집중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주주가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딜
-
- 롯데오토리스, '조달 타이밍·금리' 둘 다 잡았다
- [IPO 모니터]KG할리스, 주관사 선정 왜 늦어지나
- KB증권·노앤·신벤투, 리벨리온 펀딩 참여 '1700억 오버부킹'
- 본입찰 임박한 UTK 인수전, KKR 이탈에 원매자 '촉각'
- 정육각, 초록마을 결국 매각한다
- '공개매수 추진' MBK, 한국앤컴퍼니 경영 주도권 쥔다
- [Market Watch]만기집중 vs 수요 회복...발행사들 '눈치게임' 시작됐다
- [IB 풍향계]IPO 주관수수료 첫 40억대, 유안타증권 '함박웃음'
- [Bond Watch]잘나가는 LG전자, 채권 유통시장선 'AAA급' 대우
- CJ CGV, 믿을 구석은 리테일?…시장친화적 금리 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