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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디지털 전환 '잰걸음'…데이터 창구 시스템 구축 ISP 수립 위한 컨설팅 진행, AI OCR 기술 도입…'DDP 혁신' 드라이브

김서영 기자공개 2024-03-04 12:38:38

이 기사는 2024년 02월 29일 11:1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용보증기금(신보)이 디지털전환(DT) 작업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디지털·데이터 기반의 창구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영업점 창구 프로세스를 디지털화해 고객 편의와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고객자료를 데이터화해 디지털 문서 활용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경영 목표 중 하나인 'DDP(Digital·Data·Platform) 혁신' 달성을 위해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이번 디지털 창구 시스템 구축 작업은 이성주 경영기획부문장(CIO·이사)이 담당한다. 이뿐만 아니라 올해 디지털 문서 관리 시스템 재구축도 검토할 예정이다.

◇'AI 기술' 활용해 디지털·데이터 창구 시스템 도입한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보가 '디지털·데이터 기반의 창구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정보화전략계획(ISP) 수립'을 위한 컨설팅에 나섰다. 이번 ISP 수립은 그간 서면과 수기 방식으로 이뤄졌던 창구 업무를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하는 게 골자다.

신보는 "조사나 심사자료를 실물로 보관하는 데 따른 리스크도 컸고, 보증·보험 약정서 등 각종 서류를 수기로 서명해야 하면서 고객 불편과 직원 업무에 비효율이 발생했다"며 "창구 업무를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하고 업무에 활용 가능한 데이터로 변환하기 위한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 창구를 구축하기 위해 신보는 창구 업무 프로세스를 재설계할 계획이다. 전자패드와 키오스크 등 터치모니터를 적극 활용한다. 특히 키오스크에는 AI 휴먼 서비스를 통합해 고객 안내와 업무처리를 지원한다. 모바일 신분증 확인 시스템도 도입하고, 중요문서 원본에 TSA를 적용할 수 있는지도 검토에 들어간다.

인공지능 광학문자인식(AI OCR) 시스템도 도입한다. AI OCR이란 비정형 문서를 데이터화해 자동으로 자료를 입력하고, 데이터를 분석하고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말한다. 디지털 혁신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필요한 기술이다. 신보는 AI OCR을 적용할 대상 서류를 설정해 데이터화 된 자료의 검증 및 활용 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끝으로 전자서식(e-Form) 관리 시스템도 구축한다. 보증·보험·관리 등의 신보 업무에 대한 서식을 표준화하고, 대면·비대면 업무 서식을 하나의 전자서식으로 통합하는 데 의의가 있다. 전자서식 관리 시스템 도입에 따른 업무 시스템과 비대면 플랫폼 내 기존 전자서식을 어떻게 관리할지 구체적인 실행 계획도 설계한다.

◇경영 3년 차 최원목 이사장, 디지털 혁신사업 '드라이브'

경영 3년 차에 돌입한 최원목 신보 이사장의 디지털 전환 작업이 무르익고 있다는 평가다. 그는 2022년 8월에 신보 이사장에 선임됐다. 이사장에 선임되자마자 강조하고 나섰던 경영 과제가 바로 '전사적인 디지털 혁신사업'이다. 금융산업 화두로 떠오른 디지털 전환에 대응하고 사용자 중심의 모바일 업무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신보는 다양한 디지털 전환 성과를 거뒀다. 2022년엔 디지털 혁신사업 중점 추진과제였던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AI 챗봇시스템 '신보톡톡' △모바일 스마트오피스 △모바일 전자고지 △SNS 기반 대고객 업무환경 구축 등 5개 과제를 이행했다.

작년에도 디지털 혁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작년 7월 DDP 혁신 자문단을 꾸리고 혁신 전략 및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했다. 같은 해 9월에는 우리은행과 손잡고 '중소기업 디지털·데이터 금융 융합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12월에는 소상공인 전용 AI 경영진단 솔루션을 오픈했고, 케이뱅크와 함께 '비대면·디지털 금융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디지털·데이터 창구 시스템 구축으로 최 이사장 임기 내 디지털 혁신사업이 완성 단계에 접어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디지털 창구 시스템 구축은 이성주 경영기획부문장(이사)이 담당한다. ICT전략부에서 사업을 총괄하고 ICT전략부, BRP지원팀 등이 각각 사업 지원과 수행을 맡는다.

(출처: 신용보증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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