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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 체계 확립' 스테이지엑스, 핵심 계획안도 '원안대로' 이통사 출신 NW 전문가 등 영입, 출범 준비 본격화…자금조달 여력 등 의구심은 여전

이민우 기자공개 2024-06-05 07:27:24

이 기사는 2024년 06월 04일 17:3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제4이동통신사로 출범을 준비 중인 스테이지엑스가 내부 조직 체계 확립에 나섰다. ‘기술’을 중심 축으로 내세우며 관련 조직만 4개 부서를 구축했다. 그동안 국내 기존 이통사에서 수혈한 네트워크(NW) 등 기술 전문가를 각 조직 수장으로 세웠다. 28GHz, 클라우드 코어망 등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처럼 기반 다지기를 확실히 보여주고 있는 와중에도 스테이지엑스를 둘러싼 외부 잡음은 지속되고 있다. 자본금, 주주구성 관련된 의구심이 여전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에서도 관련 서류를 다시 제출하라고 요구 중이다. 다만 이를 다시 내더라도 핵심적인 내용에선 큰 차이가 없는 것이란 게 안팎의 관측이다.

◇8개 조직 체제 구성, 김지윤 CTO·박송철·허비또 리더 등 눈길

스테이지엑스는 기술 중심 섹터로 새롭게 구축한 내부 조직 체계를 최근 발표했다. 신규 조직 체계는 6개 본부와 1개 센터, 1개 협의회로 구성된다. △네트워크본부△서비스플랫폼본부△디바이스본부△마케팅본부△사업조정본부△정책협력본부△기술전략센터△기술협의회 등이다.

기술 중심 조직 체계에 걸맞게 네트워크, 서비스플랫폼, 기술전략센터, 기술협의회 등 기술관련 조직만 총 4곳에 달한다. 각 기술조직에 부합하는 기술 전문가 역시 영입해 리더 자리를 채웠다. 해당 리더 중심으로 조직 규모 역시 연내 200명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리더 등 핵심 인물로 영입된 전문가도 업계 전문가로 꾸려졌다. 김지윤 전 현대오토에버 최고기술책임자(CTO)와 박송철 전 LG유플러스 NW인프라운영그룹장, 허비또 LG유플러스 NW전략 담당 등 화려하다. 5G 28GHz기반 서비스와 클라우드 코어망 등 핵심 솔루션과 서비스 구축과 운영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유력 인재들을 수혈한 모양새다.

3월 스테이지엑스행으로 주목받았던 김 CTO 외 가장 눈길이 가는 인물은 LG유플러스 NW인프라운영그룹장 출신인 박 리더다. 김 CTO보다 앞서 합류했던 박 리더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출신으로 NW기술담당, 품질담당 등으로 활약하며 LG유플러스에서 10년 이상 근무했다.

지난해까지 고문자문역으로 LG유플러스에 몸 담고 있었다. 경력에서 볼 수 있듯이 LTE, 5G 관련 통신 네트워크 기술 전문가다. 더불어 품질 개선과 측정, AI 등 관련 신기술 적용에도 능통한 인물로 알려졌다. 같은 LG유플러스 출신으로 네트워크 본부 수장을 맡은 허비또 리더와 함께 스테이지엑스 28GHz 주파수 서비스 설계를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재제출에도 핵심 내용 변화 없어, 스테이지엑스 “문제 없다” 고수

스테이지엑스가 본격적인 내부 체계 확립에 나서며 사업의 본격 출범 의지를 보이고 있지만 외부에선 회의적인 시선이 여전하다. 업계와 시민단체에서 지속적으로 자금 조달, 주주구성 등 자본금 납 계획에 대해 의의를 제기하며 압박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역시 이를 의식한 듯 잇따라 관련 서류 제출을 요구하고 있다. 첫 번째 서류 제출일은 28GHz 대역 주파수 할당대가 1차분(430억원) 납부 당시인 5월 7일이었다. 이후 5월 14일, 5월 29일 추가 서류 제출이 진행됐으며 현재 유관 부서에서 내부적으로 서류를 재검토 중이다.

스테이지엑스가 재검토를 받는 부분은 자본금 납입, 주주구성 부분이다. 다만 업계에 따르면 처음 제출한 서류와 후에 낸 서류상 금액이나 주주구성, 사업 시기 등 핵심 계획 부분은 기존과 크게 바뀐 점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과기정통부에서 추가 서류 제출을 요구한 보완 부분은 계획 이행 관련한 세부적인 계획, 방법 등 인 것으로 해석된다.

스테이지엑스는 앞서 초기 자본금으로 50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3분기 내 1500억원 자금을 확보해 설비, 서비스 투자 등에 활용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스테이지엑스는 이미 증자가 예정돼 자본 조달 등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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