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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지배구조보고서 점검]SK디앤디, 주주환원 지표 준수율 '최상위권'배당예측가능성 제공, 중장기 정책 발표 후 시행 중

김지원 기자공개 2024-06-07 07:54:51

이 기사는 2024년 06월 05일 16:0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K디앤디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정책을 고도화하고 있다. 2022년 중장기 배당 정책을 수립한 데 이어 올해부터는 주주에게 배당 관련 예측가능성을 제공하며 지배구조 핵심지표 가운데 주주 항목 준수율을 최상위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SK디앤디는 지난해 기업지배구조보고서의 주주 항목 지표 5개 중 4개를 준수했다. 준수율은 전년 75%에서 80%로 올랐다. 결산 일정으로 인해 '주주총회 4주 전에 소집공고 실시' 지표를 지키지 못했으나 나머지 지표는 모두 준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에 신설된 '현금 배당관련 예측가능성 제공' 지표의 경우 상당수의 기업이 준수하지 못했으나 SK디앤디는 관련 내용을 일찌감치 정관에 반영하며 주주 항목의 준수율을 높이는 데 성공했다.

SK디앤디가 배당기준일 이전에 배당을 결정한다는 조항을 정관에 추가한 건 올해 3월이다. 공시대상 기간은 지난해 1월 1일부터 12월 22일까지였으나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가이드라인에서 직전 연도 말일부터 해당 연도 공시 제출일까지의 변경사항을 핵심지표 준수 여부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 해당 지표를 준수할 수 있었다.

지난해 기말 배당 시에는 해당 조항을 적용하지 못했으나 올해 중간배당부터는 주주들에게 배당관련 예측가능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장기 배당정책도 수립해 시행 중이다. SK디앤디는 2022년 2월 △배당의 안정성을 높이는 정책 시행 △중간배당 도입 및 실시 △배당정책 3년 주기로 정기적 검토 등 3가지 항목을 담은 배당정책을 발표했다.

준수율이 가장 낮은 항목은 이사회 관련 항목이었다. SK디앤디는 지난해 이사회 항목 내 6개 지표 가운데 △최고경영자 승계정책 마련 및 운영 △집중투표제 채택 △기업가치 훼손 또는 주주권익 침해에 책임이 있는 자의 임원 선임을 방지하기 위한 정책 수리 여부 △이사회 구성원 모두 단일성(性)이 아님 등 4개 지표를 지키지 못했다. 준수율도 전년 50%에서 지난해 33.3%로 하락했다.

SK디앤디는 현재 최고경영자 후보군을 선발하고 적합성을 검증하는 절차를 연 1회 이상 진행하고 있다. 대표이사 평가, 선임 등의 권한을 가진 인사위원회를 설립해 2021년 6월부터 운영하고 있으나 승계정책과 관련해 성문화된 규정을 두고 있지는 않다.

임원 선임과 관련해서는 CEO가 주관하는 People Session을 통해 임원의 선임, 평가, 해임 등을 논의하고 있다. 연 2회 임원의 선임과 보임에 대한 검증 절차를 진행해 직책 수행에 대한 적격성 여부를 판단하고 있으나 기업가치 훼손 또는 주주권익 침해에 책임이 있는 자의 임원 선임을 방지하기 위한 규정은 명문화하지 않은 상태다.

감사기구 항목에서도 전년 미흡했던 지표를 개선하지 못했다. SK디앤디는 '독립적인 내부감사부서(내부감사업무 지원 조직)의 설치' 지표를 지키지 못했다. 내부통제 파트가 감사위원회를 지원하고 있으나 인사조치 권한이 없어 해당 지표가 미준수 상태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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