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만불 수출의 탑 수상' 엔코스, 무역의 날 시상식서 3관왕 쾌거 홍성훈 대표·김종규 부대표, 산업포장·국무총리표창 수상
임효정 기자공개 2024-12-05 14:10:39
이 기사는 2024년 12월 05일 10시1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글로벌 스킨케어 ODM 전문 기업 엔코스가 제61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2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홍성훈 엔코스 대표가 K-뷰티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린 공로로 산업포장을 수상한 데이어 김종규 부대표도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하며 기업과 국가 발전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았다.엔코스는 제 61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산업포장’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무역의날 기념식은 한국의 수출입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과 개인을 포상하고 국가 경제에 공헌한 성과를 기념하는 행사다. 매년 12월 5일에 개최되며, 수출 확대와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를 인정받은 기업과 단체에 상을 수여하는 자리다.
엔코스는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하며 K-뷰티의 입지를 강화해왔다. 특히 성장 가능성이 높은 인디브랜드와의 협력을 통해 해외 매출의 큰 성장을 이끌었다. 지역별 소비자들의 피부 상태와 기후 조건을 세밀하게 분석해 이를 바탕으로 개발한 맞춤형 제형은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높은 신뢰를 얻었다는 평가다.
이번 기념식에서 홍성훈 대표는 산업포장 수상의 주인공이기도 했다. 홍 대표는 2009년 엔코스를 설립한 이후 지속적으로 혁신적인 기술 개발과 글로벌 시장 공략에 앞장섰다. 국제적인 경제 불안과 시장 환경의 어려움 속에서도 K-뷰티의 품질과 경쟁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기여하며 산업포장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산업포장은 산업 발전과 국가 경제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에게 수여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이번 수상은 엔코스가 글로벌 시장에서 보여준 성과와 K-뷰티의 위상을 높인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김종규 부대표 역시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국무총리표창을 받으며 엔코스는 이번 시상식에서 3관왕의 쾌거를 달성했다. 김 부대표는 "K-뷰티를 위한 다년간의 노력이 결실을 맺어 기쁘다"며 "엔코스 브랜드 중심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K-뷰티 문화를 선도해 나아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창립 15주년을 맞이한 엔코스는 종합 스킨케어 ODM 전문 기업으로 자리 잡으며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비약적인 성장을 기록했다. 지난해 797억원을 기록한 매출액은 올해 1500억원으로 약 2배 성장이 예상된다. 영업이익 역시 지난해 41억원에서 올해 160억원으로 약 4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성장의 배경에는 글로벌 생산 시스템인 MES(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의 도입이 있다. MES를 통해 제형 개발부터 완제품 제작까지 전 공정을 디지털화하고 효율화함으로써 생산성을 극대화했다. 글로벌 고객사의 요구에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엔코스 제조의 화장품들은 현재 국내외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는 아마존 뷰티 카테고리 상위 랭킹에 다수 포함되는 성과를 거뒀다. 대표적으로 바이오던스의 ‘바이오 콜라겐 리얼딥 마스크’, 코스알엑스의 더6펩타이드 스킨 부스터 세럼’ 등은 물론 엔코스가 생산한 여러 제품들이 소비자들에게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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