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보증보험 IPO]상장 재수 본격화…올 두번째 코스피 주자 '유력'금일 신고서 제출 전망, 1년3개월만에 '재도전'
윤진현 기자공개 2025-01-24 16:32:34
이 기사는 2025년 01월 24일 10시0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서울보증보험(SGI서울보증)이 기업공개(IPO) 재도전을 본격화한다. 공모 철회를 택한 지 약 1년 3개월만에 다시 절차에 돌입하는 셈이다. 서울보증보험은 1분기 내로 완주하는 계획을 세웠다. LG CNS에 이어 올해 두번째 코스피 상장 주자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서울보증보험은 이날 금융감독원에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는 안이 유력하다. 2023년 10월 공모 철회를 택한 후 약 1년여만에 공모 재도전에 나서는 셈이다.

서울보증보험 측은 3월내로 상장을 마무리하는 게 최종 목표라는 입장을 밝혔다. 효력 기간인 4월 내로 상장을 완주해야 하는 만큼 속도를 내야했다. 이 계획을 현실화하려면 이달 중 상장 신고서 제출을 마쳐야 했다는 후문이다.
서울보증보험의 최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 역시 상장 완주 의지를 적극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예금보험공사는 서울보증보험의 지분율 93.9%를 보유했다.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2025년 경영 목표 중 하나로 서울보증보험의 IPO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새로운 IPO 전략으로 승부수를 띄우겠다"며 "작년과 같은 전략으로 IPO를 추진하는 건 시장에 대한 도리가 아니기에, 달라진 환경, 높아진 시장 기대에 맞춰 SGI에 대한 밸류업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로써 서울보증보험이 LG CNS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코스피 상장 주자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LG CNS가 대내외 변수를 극복하고 수요예측에서 흥행하면서 투심도 후끈 달아올랐다. 확정공모가액이 희망 공모가액 밴드 상단인 6만1900원으로 결정되면서 IPO 모집규모는 총 1조1994억원 정도다.
조단위 공모액이 소화 가능한 시장임을 확인한 만큼 후발주자들의 도전이 이어질 것으로도 전망된다. 서울보증보험은 물론 씨케이솔루션, DN솔루션즈, 롯데글로벌로지스 등이 현 시점 기준 코스피 증권신고서 제출을 대기중인 기업으로 꼽힌다. 이어 또다른 조단위 빅딜인 달바글로벌도 이날 예비심사를 통과하면서 대기주자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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