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한국벤처캐피탈대상]'VC 킹' 한투파, 펀딩 한파 속 '최다 개수·최고 규모'[Best Fundraising House]10개 조합 결성해 4580억 모집, 상반기 4000억 펀드 멀티클로징
이성우 기자공개 2025-02-27 09:22:12
이 기사는 2025년 02월 26일 18시0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장기간 지속되는 펀딩 한파 속에서 한국투자파트너스가 지난해 가장 많은 펀드를 결성하고 규모 또한 경쟁사를 압도해 눈길을 끈다. 심사위원들은 만장일치로 한국투자파트너스의 수상을 지지했다.한국투자파트너스는 더벨과 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주최·주관한 '2024 한국벤처캐피탈대상'에서 베스트 펀드레이징 하우스(Best Fundraising House)로 선정됐다. 이 상은2024년 펀딩 금액과 조합 결성 수 측면에서 가장 우수한 성과를 낸 하우스에 주는 상이다. 시상식은 26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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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난해 어려운 시기를 보낸 벤처캐피탈(VC)들이 많은데 펀딩 부분에서 상을 받으니 송구스럽기도 하다"고 멋쩍어했다. 김 CIO는 "올해 다른 VC들의 성공적인 펀딩을 기원하겠다"는 말로 소감을 마무리했다.
지난해 벤처조합 펀드레이징 분야에서 한국투자파트너스의 성과는 압도적이었다. 지난해 결성한 벤처조합은 10개로 VC 중 가장 많았다. 이를 통해 총 4580억원을 모았다. 펀딩 규모도 VC 중 가장 크다.
규모가 가장 큰 펀드는 지난해 말 결성된 2605억원 '한국투자핵심역량 레버리지2 펀드'다. 이 펀드의 앵커 LP는 산업은행이다. △국민연금(NPS) △행정공제회 △중기중앙회 △건설근로자공제회로부터 받은 출자금도 투입됐다.
한국투자파트너스는 올해 이 펀드의 결성총액을 4000억원으로 늘릴 예정이다. 4000억원 규모 펀드 결성은 지난 2022년 결성된 4800억원 규모 플래그십펀드 '한국투자 Re-Up II 펀드' 이후 처음이다. 또 이 펀드는 한국투자파트너스의 일곱번째 플래그십펀드다.
한국투자파트너스는 자체적으로 △앵커 LP가 연기금인 경우 △섹터 구분 없이 전 벤처본부 심사역 활용 가능한 경우 △대표펀드매니저가 CIO인 경우 등 조건을 갖춘 대형 펀드를 플래그십펀드로 부르고 있다.
김 CIO는 한국투자핵심역량 레버리지2 펀드의 대표펀드매니저다. 그는 2000년 한국투자파트너스에 입사해 20년 넘게 경력을 쌓은 베테랑 심사역이다. 대표적인 트랙 레코드는 △카카오 △혈당측정기 제조사 아이센스 △미국 표적 항암제 기업 HLB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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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한국투자파트너스는 지난해 △한국투자 밸류체인(VC) S1 투자조합(810억원) △한국투자 SOSV 투자조합(180억원) △한국투자 딥테크 투자조합(200억원) △한국투자 고성장 투자조합(120억원) △한국투자 글로벌 콘텐츠 투자조합 2호(400억원) △한국투자 밸류체인(VC) S2 투자조합(100억원) △한국투자 컨티뉴에이션 Ⅰ 펀드(500억원) △한국투자동유블루호라이즌투자조합(57.5억원) △Orsus KIPUS Fund(67.5억원) 등을 결성했다.
한국투자파트너스는 벤처조합 명가로 매년 탁월한 성과를 내는 하우스다. 회사의 최근 5년 평균 펀드레이징 규모는3758억원이다. △2020년 4540억원 △2021년 3891억원 △2022년 4750억원 △2023년 1033억원을 펀드레이징했다.
지난해에는 펀딩뿐만 아니라 투자 및 투자 회수 규모도 가장 컸다. 한국투자파트너스는 지난해 100개 기업에 3308억원을 투자했다. 137개사로부터 2253억원을 회수했다. 대규모 펀드 결성으로 드라이파우더(투자 여력)도 두둑히 확보했다. 지난해 말 기준 한국투자파트너스의 벤처펀드 드라이파우더는 6977억원이다.
베스트 펀드레이징 하우스 선정은 펀딩 규모 뿐 아니라 조합결성 개수를 종합적으로 고려한다. 펀딩 규모 측면에선 IMM인베스트먼트(4520억원)가 한국투자파트너스와 비슷했지만 펀드 결성 개수가 3개밖에 되지 않았다.
이밖에 수상 후보에 오른 △하나벤처스(2100억원) △SBI인베스트먼트(1449억원) △TS인베스트먼트(1377억원) 등도 결성 규모와 펀드 결성 개수 모두 한국투자파트너스에게 밀렸다. 이에 심사위원단은 이견 없이 한국투자파트너스를 수상사로 결정했다.
한편 지난 10일 열린 심사위원회에는 중소벤처기업부, 한국벤처투자,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국민연금공단, 한국산업은행, 농업정책보험금융원,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등 7곳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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