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한국벤처캐피탈대상]김동엽 한투파 CIO, 압도적 성과로 NPS 홀렸다[최우수심사역(ICT)] 30여명 심사역 이끄는 수장…'레버리지펀드' 운용 '탁월'
이성우 기자/ 이기정 기자/ 이채원 기자공개 2025-02-27 09:33:25
이 기사는 2025년 02월 26일 18시2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대표 벤처캐피탈(VC) 한국투자파트너스는 운용자산(AUM)이 4조원을 넘어서는 초대형 하우스다. 그만큼 내부에 많은 심사역을 두고 있다. 김동엽 최고투자책임자(CIO·사진)는 20년 동안 하우스에 몸 담은 베테랑 심사역으로 현재 30명이 넘는 심사역을 진두지휘하고 있다.한국투자파트너스는 AUM 규모가 큰만큼 다양한 섹터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있다. 지난해 모두싸인, 스튜디오삼익, 여기어때 등 ICT 섹터 투자로 주목을 받았다. 주요 LP들 가운데 국민연금공단은 이같은 성과에 핵심 역할을 한 김 CIO를 ICT 분야 최고 심사역으로 적극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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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CIO는 무대에 올라 "투자 일선에서 물러난 지 시간이 조금 됐다"며 "심사역 개인에게 주는 상이 아니라 그동안 고생한 한국투자파트너스 임직원 모두에게 주는 상이라고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ICT 기업에 적극 투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1970년생인 김 CIO는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했다. 2000년 한국투자파트너스에 입사해 24년 동안 한 우물을 지켰다. 탁월한 투자 혜안으로 2015년에 상무로 승진했고 2020년 전무 및 CIO에 올랐다. 업계에서는 미래를 선도하는 기술을 알아보는 선구안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CIO의 대표 포트폴리오로는 카카오, 메디톡스, 아이센스, 이엠텍, 바디프렌드, HLB 등이 있다. 바이오와 함께 여러 ICT 기업을 발굴한 것이 특징이다. 해당 포트폴리오들은 하우스가 업계를 대표하는 VC로 성장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운 곳들이다.
현재 대표펀드매니저를 맡고 있는 펀드는 '한국투자 Re-Up II 펀드(4830억원)', '한국투자 핵심역량 레버리지펀드(1000억원)', '한국투자 Industry 4.0 벤처펀드(710억원)' 등이다. 지난해 말 결성한 2605억원 규모 '한국투자핵심역량 레버리지2 펀드'의 대표펀드매니저도 김 CIO다.
이중 한국투자핵심역량 레버리지펀드는 하우스의 대표적인 펀드 중 하나로 꼽힌다. △리가켐바이오 △넥스틴 △몰로코 △카페24 △링크제니시스 △씨티씨바이오 △네오랩컨버전스 △리큐셀 등에 투자했다.
실제 지난해 상반기까지 약 2600억원 원금 분배를 마무리했다. 해당 펀드는 국민연금이 출자자로 참여하고 있는데 우수한 펀드 성과로 지난해 다시 수시 출자를 받는데 성공했다. 국민연금이 김 CIO를 적극 추천한 이유도 해당 펀드 성과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김 CIO의 지휘 아래 한국투자파트너스는 지난해 ICT 섹터 회수로 두각을 드러냈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4월 전자계약 서비스 제공 기업 모두싸인 지분을 일부 매각해 51억원을 회수했다. 멀티플은 약 4배를 기록했다.
지난해 5월에는 온라인 홈퍼니싱 유통 전문기업 스튜디오삼익 지분을 매각해 멀티플 2배를 달성했다. 회수 총액은 약 85억원이다. 또 지난해 7월 종합 여행·여가 플랫폼 기업 뷰노 투자 회수를 통해 515억원을 현금화했고 피알앤디컴퍼니(헤이딜러) 지분 일부 매각으로 141억원을 벌었다. 멀티플은 뷰노와 피알앤디컴퍼니 각각 5배, 11배다.
11월에는 종합 여행·여가 플랫폼 가업 여기어때컴퍼니 지분 매각을 통해 340억원을 회수하는 잭팟을 터뜨렸다. 멀티플은 13배를 기록했다. 한국투자파트너스는 지난 2015년 여기어때컴퍼니에 25억원을 투자했는데 9년만에 달콤한 과실을 취했다.
최우수 심사역 ICT 부문에서는 김동엽 CIO를 포함한 5명의 인물이 경합했다. 후보군에는 김홍찬 IMM인베스트먼트 상무, 윤원기 IMM인베스트먼트 본부장, 김동엽 한국투자파트너스 CIO, 임형규 인터베스트 부사장, 최지현 SBVA 상무가 이름을 올렸다. 심사위원들은 김 CIO가 베테랑으로서 유망한 기업을 다수 발굴했다는 부분에 높은 점수를 줬다.
앞서 지난 10일 열린 심사위원회에는 중소벤처기업부, 한국벤처투자,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국민연금공단, 산업은행, 농업정책보험금융원,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등 7곳이 참여했다. 심사위원장은 정유신 서강대 교수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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