탭엔젤파트너스, 농금원 첫 출자 결실…80억 펀딩 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컨소, 농식품 창업초기 GP…AUM 500억 돌파 목전
이영아 기자공개 2025-03-25 09:05:21
이 기사는 2025년 03월 24일 09시3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탭엔젤파트너스가 농업정책보험금융원(농금원) 출자사업 첫 도전에서 결실을 맺었다. 농식품계정 창업초기 분야 위탁운용사(GP)로 낙점되면서 신규 펀드 결성 기회를 얻었다.24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탭엔젤파트너스는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컨소시엄(Co-GP)을 이뤄 농금원 2025 정기 출자사업 농식품투자계정 창업초기 분야 GP로 선정됐다. 8대 1 높은 경쟁률을 뚫고 최종 GP에 선정됐다.
컨소시엄 전략을 바탕으로 농금원 첫 출자 결실을 맺게됐다. 박재현 탭엔젤파트너스 대표는 "농식품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경험이 풍부하다"며 "한국 오픈이노베이션 허브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의 협업도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협업을 지원하며 개방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스타트업은 대기업과 협업을 바탕으로 사업 성장을 이룰 수 있다는 평가다.
탭엔젤파트너스는 농금원으로부터 56억원을 출자받아 80억원 규모 펀드 결성에 나선다. 당초 농금원이 제시한 최소 결성금액 70억원을 초과한 펀드레이징에 돌입한다. 신규 펀드 결성이 마무리되면 운용자산(AUM)은 500억원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주목적 투자 대상은 농식품과 전후방 산업에 종사하거나 진출하려는 경영체 가운데 △창업기획자의 창업 보육·투자 등을 거친 경영체 △대표자가 만 39세 이하거나 만 39세 이하 임직원 비중이 50%인 경영체 △창업 7년 미만인 경영체 등의 3가지 요건을 모두 부합하는 회사다. 피투자 기업당 투자 금액은 3억원 이내로 제한했다.
농금원은 연차별 의무투자 비율을 명시했다. 조합등록 후 1년이내 20%, 2년이내 40%, 3년이내 60%, 4년이내 80% 자금을 의무투자해야 한다.
2018년 설립된 탭엔젤파트너스는 초기기업 투자에 강점을 가진 하우스로 평가된다. 소재·바이오·디지털 헬스케어·정보통신기술(ICT)·인공지능(AI) 등의 스타트업을 발굴했다. 해양수산부·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주관 '해양수산 투자유치컨설팅 지원사업', '해양수산 액셀러레이터 운영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관련 스타트업 발굴 역량도 풍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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