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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 투자기업]'모듈러건축' 스페이스웨이비, 주택·펜션 사업 드라이브20평형 이상 복층형 건축 솔루션 론칭, 홍윤택 대표 "설계·건축·조경 원스톱 제공"

이영아 기자공개 2025-06-12 08:10:13

이 기사는 2025년 06월 11일 08시2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모듈러 건축 기술을 보유한 스페이스웨이비가 소규모 세컨하우스에서 대규모 주택과 펜션까지 사업 영역을 넓힌다. 20평형(약 66m²) 이상 복층 건물 건축 서비스 '웨이비룸XL'을 새롭게 선보였다. 주택 인허가, 기초 토목공사, 건축, 조경, 인테리어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11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스페이스웨이비는 신규 모듈러 건축 서비스 웨이비룸XL을 론칭했다. 20평형 이하 소형 건축에 초점을 맞췄던 기존 서비스 웨이비룸의 확장된 버전이다. 웨이비룸XL은 60평형 이상 건물 건축도 가능하다.

홍윤택 스페이스웨이비 대표는 "웨이비룸XL을 통하며 단층과 복층을 아우르는 건축이 가능하고, 20평형부터 60평형까지 평수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면서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홈으로 개조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대규모 주택과 펜션으로 건축물 규모를 키우는 것으로 주목된다. 기존 웨이비룸은 소규모 세컨하우스 수주 중심으로 이뤄졌다. 이젠 대규모 주택과 펜션 건축까지 수주를 할 수 있게 됐다.

스페이스웨이비는 미국 뉴욕 프랫대학 출신인 홍윤택 대표가 2019년 창업했다. 주력 사업은 모듈러 주택이다. 주택 설계부터 토목 공사, 모듈 제작, 운반 설치, 사후관리(AS)까지 토탈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모듈러 주택은 공장에서 제작이 거의 끝난 주택을 차로 옮겨와 현장에서 조립하는 공법으로, 짦은 공사 기간과 친환경성이 강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모듈러 주택은 공장에서 대부분의 공간을 만들기 때문에 건설 쓰레기 등 폐기물과 먼지 등 환경 문제를 덜 일으키며 날씨나 환경의 영향도 적게 받는다.

스페이스웨이비를 통해 모듈러 주택을 건축하는 고객은 올인원 솔루션을 공급받을 수 있다. 스페이스웨이비는 건물 인허가부터 기초 토목공사, 건축, 조경, 인테리어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웨이비솔루션'도 운영하고 있다.

현대리바트, LG전자를 비롯한 굵직한 기업들과 협업 중이다. 홍 대표는 "현대리바트 가구와 LG전자 가전으로 모듈러 주택을 스타일링하면서 협업을 고도화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스페이스웨이비는 시리즈A 라운드까지 진행하며 누적 45억원 투자금을 유치했다. 블루포인트파트너스, 현대리바트, 신용보증기금, SK증권, 골든오크인베스트먼트 등이 주요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최근 중소벤처기업부 '아기유니콘'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아기유니콘은 기업가치 1000억원 미만 기업 중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육성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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