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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키에이아이, 20억 시리즈A 브릿지 돌입 AI 기반 바이오마커 플랫폼 개발, 올해 15억 매출 목표

이영아 기자공개 2025-06-11 08:05:15

이 기사는 2025년 06월 10일 10시1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셀키에이아이가 시리즈A 브릿지 라운드에 나선다. 이 회사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바이오마커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투자금은 연구개발(R&D) 자금 및 플랫폼 고도화 작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10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셀키에이아이는 20억원 규모 시리즈A 브릿지 라운드 준비에 착수했다. 올해 하반기 기업설명회(IR)를 진행할 예정이며 최대 30억원까지 투자받는 게 목표다.

셀키에이아이는 시리즈A 라운드까지 진행하며 누적 41억원 투자금을 유치했다. 에트리홀딩스, 디쓰리쥬빌리파트너스, 기술보증기금, 리가개인투자조합, 디티앤씨알오 등이 주요 투자자이다.

지난 2019년 설립된 셀키에이아이는 AI 바이오마커 플랫폼을 개발했다. 유전체, 단백체, 대사체의 복합적인 네트워크 분석을 통해 질병 상태를 구분하거나 약물 반응성을 예측하는 바이오마커를 발굴한다.

신약 개발 측면에서는 임상기간과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는 경쟁력이 있다. 정밀의료 부분에서는 기존에 알려져 있지 않은 바이오마커 발굴 뿐 아니라 이를 통해 개별 환자의 상태를 정확히 진단하고 맞춤형 치료에도 활용할 수 있다.

셀키에이아이는 국내 13개 특허를 등록했다. 이 가운데 바이오 개체명 및 관계인식을 위한 바이오 텍스트 마이닝 시스템을 포함한 특허 3건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으로부터 이전 받았다.

지난 2019년 셀키에이아이는 세계 최대 단백질 학회인 HGI에서 주최한 당단백질 분석 대회에 참가해 당단백질 분석 정확도 99%로 정확도 부분 1등을 차지하기도 했다.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굵직한 고객사를 확보했다. 국내 주요 대기업 및 대학병원, 대형벙원이 주요 고객이다. MGH병원, 하버드대학교, 아이오와대학교, 코넬대학교 등도 셀키에이아이 플랫폼을 활용 중이다.

셀키에이아이의 올해 목표 매출액은 15억원 수준이다. 지난해 약 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남용 셀키에이아이 대표는 "바이오마커 발굴을 통해 암 조기진단뿐만 아니라 신약개발사에 분석서비스까지 제공가능한 것이 기술적 차별점"이라고 설명했다.

투자금은 AI 연구개발 및 플랫폼 고도화 작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현재 자체 수집한 10억건 이상 암 담백질 및 당 단백질 데이터를 바탕으로 R&D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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