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 Radar]신협, 하반기 중대형 PE 대상 추가 출자사업 검토AUM 8000억 초과 기준 적용 가능성, 경쟁 강도 상대적 완화 관측
감병근 기자공개 2025-06-17 08:08:54
이 기사는 2025년 06월 16일 10시5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협중앙회가 하반기에 PE를 대상으로 블라인드펀드 출자사업을 추가로 진행할 전망이다. 현재 진행 중인 소형 PE 출자사업보다 규모가 큰 하우스를 대상으로 삼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올해 펀딩 중인 대형 하우스가 많지 않다는 점을 고려하면 경쟁 강도는 다소 낮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16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협중앙회는 하반기 중대형 PE를 대상으로 블라인드펀드 출자사업을 한 번 더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소형 PE 출자사업이 마무리되는 8월 이후가 공고 시점으로 거론된다.
하반기 PE 출자사업 규모는 소형 PE 출자사업의 위탁운용사 숫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신협중앙회는 소형 PE 출자사업의 개별 출자액을 300억원 이하로 설정하면서 선정 위탁운용사 숫자는 미정으로 남겨뒀다.
신협중앙회는 소형 PE 출자사업의 신청 자격 요건으로 작년 말 기준 운용자산(AUM) 2000억원 초과 8000억원 이하를 정했다. 이를 고려하면 하반기 PE 출자사업은 AUM이 8000억원을 초과하는 사실상 대형 PE를 대상으로 할 가능성이 크다고 업계는 보고 있다.

올해 블라인드펀드 조성에 나선 곳은 중견급 PE가 다수다. 이 때문에 올해 상반기 출자사업 성적이 우수했던 이음프라이빗에쿼티, KY프라이빗에쿼티 등 다수의 하우스들이 현재 진행 중인 소형 PE 출자사업에 지원한 것으로 파악된다.
따라서 AUM 8000억원 초과로 기준이 잡힐 경우 지원 가능한 하우스는 소수에 국한될 수 밖에 없다는 평가다. 해당 AUM 조건을 맞출 수 있는 곳으로는 H&Q코리아, IMM크레딧앤솔루션, 스틱인베스트먼트 크레딧본부, 프리미어파트너스 정도가 거론된다.
현재 접수 중인 소형 PE 출자사업에는 수십여 곳의 하우스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비교하면 경쟁 강도는 크게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신협중앙회는 올해 활발히 대체투자 관련 출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달 초 소형 PE 출자사업 공고를 내기 전에는 처음으로 벤처캐피탈(VC) 출자사업을 진행해 600억원가량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소형 PE 출자사업은 17일 접수를 마감하고 서류심사에 돌입한다. 이달 말 서류심사 결과를 발표한 뒤 내달 초 구술 심사(프레젠테이션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종 위탁운용사 선정 발표는 8월 초에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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