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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다각화 나선 BBQ, '베테랑' 백승혁 CSO 영입 백승혁 전 SFG신화푸드 대표, 멀티 브랜드 운영…카테고리 확장 '박차'

윤진현 기자공개 2025-06-19 08:02:46

이 기사는 2025년 06월 17일 15시2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제너시스BBQ가 백승혁 전 SFG신화푸드 대표이사를 CSO(Chief Strategy Officer)로 영입했다. 그는 SFG신화푸드에서 외식 프랜차이즈를 다수 운영한 이력이 있는 인물로 평가 받는다.

브랜드 포트폴리오 확대와 조직 재정비를 추진 중인 제너시스BBQ가 실무 경험이 풍부한 인물을 전면에 배치한 것과 같다. 외식 카테고리 확장과 중장기 전략 수립에 방점을 찍은 것으로 풀이된다.

◇ '외식업 베테랑' 백승혁 CSO 선임…전략사업 총괄 임무

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제너시스BBQ가 전략사업을 총괄할 중책에 외식업계 베테랑을 배치했다. 최근 백승혁 전 SFG신화푸드 대표이사를 CSO로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 신임 CSO는 향후 제너시스BBQ의 전사적 사업 전략 수립과 실행을 총괄할 전망이다.

복합 브랜드 전개와 글로벌 사업 확장 등 주요 과제를 앞둔 상황에서, 전략 기획과 현장 운영을 아우를 수 있는 경영인을 기용했단 후문이다. 백 CSO는 SFG신화푸드에서 대표이사 직을 역임하며 한식·일식·중식 등 전문 외식 브랜드는 물론 카페형 매장, 복합외식공간까지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해온 인물이다.

그는 SFG신화푸드가 보유한 긴자, 돈블랑, 우설화, 삼청각 등 각기 다른 콘셉트의 브랜드를 기획부터 운영까지 총괄했다. 특히 가맹점 모델과 직영점 운영을 병행하며 기반을 마련한 점은 제너시스BBQ에서도 주효할 것으로 여겨진다.

또한 그는 SFG신화푸드 외에도 데코뷰 COO(Chief Operating Officer)와 사조씨푸드 총괄본부장을 역임한 이력도 있다. 외식 산업뿐 아니라 식자재 유통, 라이프스타일 소비재 분야까지 커리어를 갖춘 셈이다.

제너시스BBQ 관계자는 “백 CSO가 최근 합류해 경영 업무를 챙기고 있는 상황"이라며 "단순 기획을 넘어 사업화 실행까지 총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제너시스BBQ의 구조적 변화에 힘을 보탤 것으로 여겨진다"고 밝혔다.
출처: 제너시스BBQ

브랜드 다변화·글로벌 전략에 본격 드라이브

제너시스BBQ는 백 CSO 영입을 기점으로 조직 체계를 재정비하고 전략사업부문의 무게중심을 옮길 것으로 전망된다. 그도 그럴 것이 최근 제너시스BBQ는 ‘치킨 중심 단일 브랜드’에서 벗어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치킨 브랜드 BBQ는 물론이고 치킨앤비어, 닭익는마을, 우쿠야, 올떡, 와타미 등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확장하고 있다. 오프라인 직영매장 확대와 온라인 기반 판매망 강화 작업을 병행한다. 이렇듯 단일 제품이 아닌 콘셉트 중심의 외식군 전개는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는 핵심 전략으로도 평가 받는다.

그 결과 실적 역시 긍정적이다. 제너시스BBQ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5061억원, 영업익 85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2023년) 대비 각각 6.2%, 31.2% 증가한 수준이다. 순익도 16.4% 성장해 488억원을 냈다.

제너시스BBQ는 해외 사업 확장에도 힘을 싣고 있다. 미국·중국·캐나다·일본 등 기존 진출국 외에도 신규 권역 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제너시스BBQ 측은 오는 2030년까지 전 세계에 5만개 가맹점을 개설하겠단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다양한 브랜드를 경영한 경험이 있는 인물이 합류해 CSO 직을 맡은 만큼 협업에 힘을 실을 전망"이라며 "BBQ의 과제인 브랜드 다각화와 글로벌 부문 확장이 주력 과제일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출처: 제너시스BB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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