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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제우 전 코레이트운용 상무, 이앤인베스트먼트 합류 Pre~Post IPO 경험 기반, 신기사 전략 다변화 기대

고은서 기자공개 2025-06-23 16:26:59

이 기사는 2025년 06월 17일 14시3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박제우 전 코레이트자산운용 상무가 신기술사업금융회사(신기사)인 이앤인베스트먼트로 자리를 옮겼다. 상장주식과 공모주 등 전통 운용 부문에서 경력을 쌓아온 그가 신기사로 무대를 옮기면서 이앤인베스트먼트의 상장 전후 투자 전략 강화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박 전 상무는 최근 이앤인베스트먼트에 합류해 투자2본부 대표이사직을 맡아 현재 투자1본부 김나연 대표이사와 함께 투자 본부를 이끌게 됐다. 그는 이곳에서 프라이빗에퀴티, 벤처, 그로스캐피탈, 바이아웃 등 다양한 업무를 맡을 예정이다.

박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 당선으로 벤처캐피탈(VC) 투자가 활성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인공지능(AI) 관련 투자 확대가 예고된 만큼 VC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향후 퇴직연금의 벤처펀드 출자가 허용됐을 때 그간 자산운용사에서 쌓은 경험이 잘 발휘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골든브릿자자산운용 재직 시절 한국성장금융이 출자한 정부 정책형 펀드를 주도적으로 만들어 운용한 바 있다. 해당 펀드는 비상장사와 메자닌에 주로 투자하는 펀드로 규모는 500억원을 웃돌았다.

박 대표는 직전까지 코레이트자산운용에서 주식운용본부장(CIO)으로 활동했다. 상장 주식과 공모주 등 다양한 자산군에 대한 실무 운용 경험을 바탕으로 기관 대상 펀드 운용과 상품 기획을 두루 담당해 왔다. 시장에서는 운용 본부와 리서치 조직을 아우를 수 있는 실무형 운용 인력으로 평가받는다.

그가 새롭게 합류한 이앤인베스트먼트는 금융위원회에 등록된 신기술사업금융회사로 초기 및 성장 단계 기업에 대한 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업력을 쌓아왔다. 최근에는 투자본부 별 책임 체제를 강화하고 있는 상황으로 전해진다.

이앤인베스트먼트는 바이오 딥테크 분야에 중점적으로 투자하는 하우스다. 올해 초 상장한 바이오기업 이뮨온시아가 대표적인 포트폴리오다. 이앤인베스트먼트는 이뮨온시아가 상장한 직후 투자금을 약 90% 회수했다.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고압산소치료기 전문기업 아이벡스메디칼시스템즈도 주요 포트폴리오 기업 중 하나다. 아이벡스메디칼시스템즈가 진행한 시리즈 C 라운드에 참여했다.

박 대표는 미래에셋자산운용 금융공학운용팀, NH아문디자산운용, 키움투자자산운용, 골든브릿지자산운용 등을 거쳤다. 특히 IPO 전략에 정통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 운용 기간 23년 동안 몸 담았던 회사에서 좋은 성과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앤인베스트먼트는 박 대표의 합류를 통해 투자부터 엑시트에 이르는 전략을 보다 정교하게 설계하는 데 한층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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