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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억' 해운대 중심상업지역 빌딩, 매물로 나왔다 대단지 아파트 중심 자족형 주거지역 배후…매각 자문 리맥스 헤리티지

김서영 기자공개 2025-06-20 07:51:21

이 기사는 2025년 06월 19일 15시5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중심상업 지역에 위치한 상업용 부동산이 매물로 나왔다. 지리적 중심성과 유동성을 고루 갖춰 희소성이 높은 핵심 입지라는 평가가 나온다. 시장 내 유사한 자산 대비 가격 경쟁력이 뛰어나다는 점도 강점이다. 운영 전략에 따라 임대 수익률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상당한 수요가 기대된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좌동 1485-1 일원에 위치한 '새삶빌딩'이 원매자를 찾고 있다. 호가(asking price)는 210억원으로 책정됐다. 리맥스 헤리티지(RE/MAX Heritage)가 매각 자문을 맡았다.

새삶빌딩은 대지면적 1097㎡에 연면적 9555㎡, 지하 3층~지상 9층 규모로 1999년 3월 사용 승인을 받았다. 건폐율과 용적률은 각각 71.79%, 643.04%다. 근린생활시설과 업무시설로 구성된 복합건물이다. 입주자와 방문객은 지하 3층 규모의 주차장을 사용할 수 있어 편의성이 돋보인다.


새삶빌딩이 위치한 부산 해운대구 좌동은 해운대 중심상업지역 안에서도 핵심 대로변 코어에 입지해 있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받는다. 중상위 소득 가구가 밀집해 있는 지역이다. 부산 지하철 2호선 장산역에서 도보 2분 거리로 대중교통이나 차량 접근성이 우수하다. 현재 전체 매각 가능한 중심상업지 빌딩이 매우 드물어 희소성이 높은 상황이다.

미래 용적률이 높은 건물로 주변 대단지 배후세대가 밀접해 있다는 점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대단지 아파트 중심의 자족형 주거지역으로 높은 인구 밀도를 갖추고 있다. NC백화점, 롯데시네마, 은행, 학원가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인근에 위치해 업무 편의성이 높다.

유동 인구를 기반으로 사무실, 병원, 학원, 금융기관, 프랜차이즈 매장 등 다양한 업종을 임차할 수 있는 건물로 주목받는다. 현재 새삶빌딩에 임차해 있는 매장은 △새마을금고 △SK매직 △재능교육 △코웨이 △올리브 패션 등이다. 다양한 수요가 혼재된 상권 특성상 공실 리스크도 적다고 보고 있다.

또한 시장 내 유사한 자산 대비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전체 임대 운영이 가능한 새삶빌딩의 평단가는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상태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장기 보유 시 건물가치 상승 여력을 물론, 임대수익 기반의 안정적인 운용도 가능하다.

시장 관계자는 "운영 전략에 따라 임대 수익률을 끌어올릴 수 있는 구조"라며 "층별 또는 유닛 단위로의 맞춤형 MD 구성 및 리포지셔닝을 통해 수익률 극대화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매각 작업에 돌입한 부산광역시 새삶빌딩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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