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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 투자기업]베리링크, K-뷰티·건기식 CIS 판로 확대 이끈다한국화장품·실리콘투 등 계약 체결, 유망 브랜드 유통

이영아 기자공개 2025-10-14 08:02:09

이 기사는 2025년 09월 25일 15시4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베리링크가 국내 주력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와 독립국가연합(CIS) 지역 유통 계약을 연달아 체결하며 사업을 보폭을 키우고 있다. CIS 지역은 러시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을 포함한 중앙아시아 5개국과 주변국을 포함한 총 10개국으로 구성된다.

25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베리링크는 한국화장품, 에이치피앤씨, 실리콘투, 종근당건강, 페슬, 컴퍼니에이알, 리뉴파이 등과 브랜드 CIS 공식 총판 또는 유통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 K-화장품, 건강기능식품을 CIS 주요 국가에 유통해 판로 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토코보, 톤핏선, 오어스, 테라비코스 등 뷰티 브랜드와 락토핏, 아임비타, 니아르, 리즈랩, 한손한끼 등 건강기능식품 브랜드가 CIS 국가에 수출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에 참여한 모든 브랜드는 국내 주요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과 올리브영에서 베스트셀러 제품으로 선정되는 등 이미 국내 시장에서 탄탄한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다.

일례로 니아르는 올리브영을 포함해 국내 1000여곳 매장에서 유통되고 있다. 국내 시장 인기를 바탕으로 최근 일본에도 성공적으로 진출하며 성과를 내고 있다. 일본의 대표적인 드럭스토어 체인인 돈키호테, 마츠모토키요시, 로프트, 웰시아 등 주요 오프라인 매장 9000여점에 대규모 입점했다. 베리링크를 통해 CIS 지역까지 판로를 넓힐 방침이다.

베리링크는 지난해 설립됐다. CIS 지역에서 30년 이상의 물류 및 유통 사업 경력을 보유한 에코비스와 사업 협력을 바탕으로 국내 중소 제조업체의 수입 인허가, 국제 물류, 인플루언서 마케팅 등 다양한 수출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있다.

특히 주목하는 분야는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이다. K-뷰티 열풍을 중심으로 수출 기회를 노리고 있다. CIS 지역의 뷰티 및 제품 리뷰 전문 인플루언서 600여명과 협력해 국산 화장품과 뷰티 용품의 바이럴 마케팅을 진행하며 현지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베리링크는 CIS 오프라인 유통을 디지털 전환하고 관련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한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연구개발(R&D) 자금도 확보한 상태다. 베리링크는 최근 시리즈벤처스 추천으로 중기부 팁스에 선정됐다. 일반형 트랙에 선정되면서 향후 2년간 최대 5억원 R&D 자금과 사업화 및 해외 마케팅 자금 2억원을 지원받는다.

시리즈벤처스는 부울경 메가 스타트업 징검다리 펀드 제1호(55억원)를 활용해 베리링크에 시드투자를 집행했다. '부울경 메가 스타트업 징검다리 펀드 제1호'는 부산 기반 VC NVC파트너스와 컨소시엄을 이뤄 결성한 펀드로 동남권 스타트업에 집중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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