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인베스트

JB인베, 2년 연속 모태펀드 GP…올해만 1500억 펀딩벤처투자2본부에서만 1000억 모아…기후대응펀드도 결성 중

이성우 기자공개 2025-10-10 07:26:27

이 기사는 2025년 10월 02일 15시1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JB인베스트먼트가 2년 연속 모태펀드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되며 펀딩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상반기 400억원 규모 펀드를 결성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340억원 규모 신규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현재 400억원 규모 기후대응펀드도 결성 중이다. 여기에 올해 결성한 프로젝트펀드를 합치면 올해 총 펀딩 규모는 1500억원에 육박할 전망이다.

2일 벤처캐피탈(VC)업계에 따르면 JB인베스트먼트는 최근 한국벤처투자가 주관한 2025년 모태펀드 문화계정 출자사업 신기술 분야에서 GP 지위를 확보했다. 이번에 출자받은 금액은 200억원이다. 이를 기반으로 총 340억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해야 한다. 조합 결성은 하반기 중 완료할 계획이다. JB인베스트먼트는 현재 최소결성금액의 80% 이상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초 첫 번째 문화펀드를 결성한 JB인베스트먼트가 1년도 안 돼 두 번째 문화펀드 결성에 나선 모습이다. JB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8월 모태펀드 출자사업 문화일반 분야 GP로 단독 선정됐다. 200억원을 출자받아 지난 2월 400억원 규모 '제이비 Innoculture 신기술투자조합'을 결성했다. 당시 세종시의 출자를 이끌어내며 이목을 끌었다. 펀드 운용은 벤처투자2본부가 맡고 있다.

2본부는 주로 문화펀드를 투자하는 부서로 엔씨소프트, 한국벤처투자, 포스코기술투자를 거친 엄민우 상무가 이끌고 있다. 두 번째 문화펀드를 결성하면 올해만 740억원 규모 블라인드펀드를 만드는 셈이다. 2본부는 여기에 더해 올해 문화 관련 기업 투자를 위한 프로젝트펀드도 3개 결성했다. 모두 합치면 약 250억원 규모다. 팀 하나에서만 올해 약 1000억원에 육박하는 펀딩을 진행한 셈이다.

JB인베스트먼트는 올해 초에는 한국성장금융의 성장사다리펀드2 기후대응 분야 GP로 선정됐다. 성장금융으로부터 200억원을 출자받아 400억원 규모 펀드를 결성 중이다. 기후대응펀드는 JB인베스트먼트의 벤처투자1본부가 담당한다. 대표펀드매니저는 임형주 본부장(전무)이다.

지난해 JB인베스트먼트는 블라인드펀드인 '제이비외국인플랫폼투자조합1'와 프로젝트펀드 3개를 결성했다. 총 규모는 427억원이다. 연내 두 번째 문화펀드와 기후대응펀드까지 결성되면 올해 JB인베스트먼트의 펀딩 규모는 지난해보다 3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JB인베스트먼트의 운용자산(AUM) 또한 6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2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4층,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김용관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황철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