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운용, 타겟다운 2호 개시…1호 성과에 '흡족'6% 목표수익률, 1년후 5% 감소…데이터 기반에 기반한 종목 선별
박상현 기자공개 2025-11-04 10:07:20
이 기사는 2025년 10월 29일 15:0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흥국자산운용이 타겟다운 목표전환형 공모펀드 2호를 출시한다. 지난달 운용업계 최초로 선보인 타깃다운 1호 펀드에 당초 예상보다 많은 자금이 모이면서 후속작을 선보이는 모습이다. 운용 스타일은 1호 펀드와 유사하지만 목표전환 구간이 달라졌다.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흥국운용은 내달 14일경 ‘흥국데이터포커스타겟다운 목표전환형 증권투자신탁 2호 [채권혼합]’를 설정한다. 펀드 유형은 단위·개방형이고 3일부터 14일까지 각 증권사 리테일 지점에서 자금을 모집할 예정이다. 이날까지 확정된 판매사는 NH투자증권과 KB증권, 하나증권, 교보증권, DB증권, 유안타증권 등 총 6곳이다.
타겟다운 2호는 주식과 채권이 혼합된 상품이다. 주식은 자산의 30% 이하로 담고, 채권과 기업어음에 50% 이상 투자한다. 국공채와 통화안정증권, AA- 이상의 회사채 등을 편입한다. 채권 듀레이션은 평균 1년 내외로 운용 안정성을 고려했다는 평가다.

이번 상품은 목표수익률이 일정 기간 지나면 하락하는, 타겟다운형 구조를 지닌다. 흥국운용이 운용업계 최초로 선보인 구조다. 흥국운용은 지난달 26일 ‘흥국데이터포커스타겟다운 목표전환형 증권투자신탁[채권혼합]’을 선보였다. 같은 달 15~26일 자금을 모집한 결과 약 280억원이 모였다. 당초 예상보다 양호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전해진다. 비교적 이른 기간 유사한 구조의 2호 펀드를 설정한 것도 이러한 맥락이다.
타겟다운 1호는 최초 목표수익률이 7%로 이후 6개월마다 1%포인트(p)씩 감소하는 구조다. 최종 5%까지 떨어진다. 도중에 펀드 수익률이 목표치에 도달하면 주식 및 주식형 집합투자증권을 전액 회수하고 채권형 상품으로 전환된다. 타겟다운 2호는 이보다 절차가 간소화됐다. 최초 목표수익률은 6%이고 설정 후 12개월이 지나면 최종적으로 5%로 하락한다.
이번 펀드에서 주식 부문은 채홍석 주식운용2팀장이 운용한다. 채 팀장이 운용하는 ‘흥국다이나믹그로스증권투자신탁’은 연초 이후 80%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8월 27일 기준 수익률은 65.71%였는데 이는 국내 주식형 상품 중 상위 1%에 속하는 성과다. 수출입·재무 등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소비재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게 특징이다. 이번 펀드에 ‘데이터포커스’라는 명칭이 붙은 이유도 이러한 성과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공모펀드업계는 목표달성형, 손익차등형 등의 구조로 분위기 반전을 꾀하는 모습이다. 몇 년 전부터 상장지수펀드(ETF)가 대세 상품 유형으로 올라오면서 공모펀드는 시장 외면을 받아 왔다는 말이 나온다. 이에 ETF로는 구현할 수 없는 구조를 채택, 차별화를 꾀했다는 의미다.
흥국운용이 타겟다운형을 개발한 것도 이러한 시도로 풀이된다. 흥국운용은 전통적으로 채권과 공모주 운용에 강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는 리테일보다는 기관들에게 인기를 끌었던 배경이기도 하다. 그러나 올해 들어서는 리테일 비중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장점인 채권 운용력을 활용한 ‘흥국 고배당TOP10 증권투자신탁[채권혼합]’, ‘흥국 K뷰티엔터 목표전환형증권투자신탁’ 등을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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