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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Radar]리그 나눈 하나벤처스, '소형·중형' 출자 경쟁 치열300억 출자, 32곳 지원…대형리그 경쟁률 1.3대 1 그쳐

이기정 기자공개 2025-11-05 07:59:34

이 기사는 2025년 11월 04일 14:1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하나벤처스 '하나초격차상생재간접펀드(민간모펀드)' 출자사업이 이번에도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중소형사를 배려하기 위해 리그를 구분했지만 결과적으로 해당 리그 경쟁률이 더욱 높아진 게 특징이다. 치열한 경쟁 속 어떤 지원사가 최종 출자를 따낼지 업계의 관심이 모인다.

4일 하나벤처스에 따르면 이번 민간모펀드 출자사업에 총 32곳이 지원서를 냈다. 올해 상반기 출자사업에서 30곳이 지원서를 냈는데 하반기 소폭 지원사가 증가했다. 다만 출자액 증가로 더 많은 위탁운용사(GP)를 선정할 예정이라 실질적인 경쟁률은 더 낮아졌다.

하나벤처스는 하반기 출자사업에서 대형사와 중소형사간 동일한 조건으로 경쟁하는 게 볼공평하다는 업계 지적을 수용해 결성예정인 펀드 규모별로 리그를 세분화했다. 대형(800억원 이상)과 중형(300억~800억원), 소형(300억원 이하)으로 구분해 각각 3곳, 3곳, 4곳의 GP를 선정한다.

결과적으로 중형과 소형 부문 경쟁률이 더 높아졌다. 중형리그에서 12곳이 지원했고 소형에는 16곳이 몰려 각각 경쟁률 4대 1을 기록했다. 반면 대형리그에서는 스틱벤처스, L&S벤처캐피탈, 위벤처스, K2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 등 4곳만 지원해 1곳을 제외하고 모두 출자를 받을 수 있는 상황이다.

중대형사 중에서 소형 리그에 지원한 곳들이 눈에 띈다. 원익투자파트너스, 유티씨인베스트먼트 등이 해당한다. 나우IB캐피탈, 키움인베스트먼트는 중형 리그에 도전장을 냈다. 메인스트리트벤처스, 위벤처스 등 기존 출자를 받은 경험이 있는 곳들도 다수 도전했다.

하반기 하나벤처스 민간모펀드 출자액은 총 300억원이다. 모펀드 재원 1000억원 모두를 외부 출자하기로 결정하면서 상반기 대비 규모를 2배 키웠다. 리그별 출자 규모를 정하지는 않았지만 GP당 30억원 내외 출자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주목적 투자대상은 투자용 기술평가 등급이 TI-6 이상인 중소기업으로 기존과 동일하다. 이 등급은 보통 기술 기업을 의미하는 단계로 스타트업이 달성하기 크게 어렵지 않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나벤처스는 이르면 이달까지 서류심사와 2차 PT 심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다음달 초에는 최종 결과를 발표해 지원사들이 신속하게 펀드를 결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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