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틱인베, 공항버스 운송 'K공항리무진' 인수한다안정적인 사업구조·관광 수요 확대에 따른 성장성 '주목'
김예린 기자공개 2025-11-06 08:02:36
이 기사는 2025년 11월 05일 15:2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스틱인베스트먼트가 공항버스 운송업체 한국공항리무진(K공항리무진)의 새 주인으로 올라선다. 케이스톤파트너스가 매각 중인 이브릿지의 자회사로, 안정적인 사업 구조와 추가 성장 여력에 주목했다.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스틱인베스트먼트는 K공항리무진 경영권 인수를 추진 중이다. K공항리무진 지분 100%를 180억원에 인수하는 딜이다.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확보한 상태로 주식매매계약(SPA) 체결을 목전에 뒀다. 인수 재원은 '스틱케이그로쓰사모투자 합자회사(스틱케이그로쓰펀드)'로 이미 마련했다.
스틱케이그로쓰펀드는 스틱인베스트먼트 그로쓰캐피탈본부가 2023년 결성한 2300억원 규모 블라인드펀드다. 해당 펀드의 주요 포트폴리오에는 다른 공항버스 운송업체인 서울공항리무진도 포함돼 있다. 다만 스틱인베스트먼트는 K공항리무진 인수 후 서울공항리무진과 통합하거나 협력 관계를 구축하지 않고 지금과 같이 각각 별도 법인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K공항리무진은 케이스톤파트너스가 매각하고 있는 공항라운지 업체 이브릿지의 자회사다. 이브릿지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케이스톤파트너스는 지난달 이브릿지를 아주IB투자에 매각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상황으로, 실사를 거쳐 연내 본계약을 체결한다는 계획이다. K공항리무진의 경우 이브릿지 딜에 포함하지 않고 별도로 매각하는 셈이다.
2020년 12월 설립된 K공항리무진은 공항버스 운송업체다. 인천공항과 서울 도심을 연결하는 공항 리무진 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공항리무진 사업은 신규 진입자가 없고 면허 갱신을 통해 영구적으로 사업이 가능하다.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확보할 수 있는 구조란 점에 주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인천공항 확장에 따른 버스 이용객 증가로 K공항리무진 실적 상승이 기대된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해 12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확장하는 제4단계 확장사업을 완료하고 공식 운영 중이다. 이에 따른 연간 여객 수용 인원은 기존 7700만명에서 1억600만명으로 늘었다. 공항 수용 인원 증가로 공항버스 운송업체들이 수혜를 누릴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한국의 아웃바운드 관광을 비롯해 인바운드 관광 수요가 늘어나는 점은 성장 여력을 끌어올리는 요인이다. 특히 K공항리무진은 강북에도 노선을 보유했는데, 강북은 외국인들이 자주 찾는 관광지들이 많다. 인바운드 관광 규모 확대에 따라 늘어나는 공항버스 탑승 수요를 흡수할 수 있다는 평가다.
K공항리무진의 지난해 매출액은 167억원으로 전년 122억원 대비 늘었다. 순손실은 2023년 43억원에서 지난해 5억원으로 크게 줄었다.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2023년 23억원 손실을 냈다가 지난해 6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올해의 경우 1분기까지만 해도 영업손익이 적자였으나 2분기부터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는 데 성공하며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딜
-
- '크레딧 법인과 합병' 신효식 부대표, 케이스톤 대표로 승진
- [2025 PE 애뉴얼 리포트]'SK 해결사' 한앤코, 과감히 사고 유연히 팔았다
- [진화하는 사모 크레딧]'섀도 뱅킹' 경고등, 한국은 안전할까
- '2800억 베팅' 리딩에이스캐피탈, 명륜진사갈비·샤브올데이 인수 추진
- 스팩 공모 완료 메리츠, IPO 비즈니스 '첫 수익'
- [세미티에스 IPO]업황에 미룬 상장, 대형스팩 합병으로 재도전
- [카나프테라퓨틱스 IPO]피어그룹 후보 고심…ADC 연구 제약사 물망
- 국민연금 외화채 조달 채비에 글로벌IB '설왕설래'
- [인제니아 IPO]1분기 예심 청구…삼성증권, 해외 트랙레코드 박차
- [IB 수수료 점검]티엠씨 IPO 흥행…미래에셋증권 25억 확보
김예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크레딧 법인과 합병' 신효식 부대표, 케이스톤 대표로 승진
- '2800억 베팅' 리딩에이스캐피탈, 명륜진사갈비·샤브올데이 인수 추진
- '글로벌 메이크업 아티스트' 팻 맥그라스, 씨앤씨인터 방문해 협력 논의
- 아스트라, 케이씨 인수 1년 만에 GP 교체 위기 배경은
- 삼화식품, 우선매수권 행사로 ‘요아정’ 단독 인수
- 어센트EP, PACM으로 사명 변경…투자 전문 지주사 체제로 재편
- '코스모그룹 3400억 투자' SG PE, 유암코 파트너로 섭외
- 투자금 상환 급한 티엠이그룹, 자금 조달 작업 착수
- 큐리어스, 이도 재무·사업구조 개선 위한 구조화 투자 추진
- 스틱인베스트먼트, 크린토피아 인수 SPA 체결 목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