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 Radar]군인공제회 VC 출자, GP 10곳 선정…대형사 싹쓸이GP당 100~200억 배정…중소형사 '케이넷투자' 유일
이기정 기자공개 2025-11-06 10:06:45
이 기사는 2025년 11월 06일 10:0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군인공제회가 올해에도 대형사에 출자금을 몰아주는 기조를 이어갔다. 리그 구분을 없애며 중소형 하우스들이 지원할 수 있도록 배려했지만 결과는 달라지지 않는 모습이다.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된 곳들은 대부분 연내 펀드 결성을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된다.6일 벤처캐피탈(VC)업계에 따르면 군인공제회는 올해 '국내 PE·VC 블라인드 펀드' 출자사업 VC 부문에서 △우리벤처파트너스 △프리미어파트너스 △DSC인베스트먼트 △K2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 △IMM인베스트먼트 △위벤처스 △인터베스트 △케이넷투자파트너스 △코오롱인베스트먼트 △유안타인베스트먼트 등 총 10곳의 GP를 선정했다.
군인공제회의 출자예산은 총 1400억원이다. 지난해 대비 200억원을 증액했다. GP당 배정액은 100억~200억원 수준으로 알려진다. 업계에서는 200억원 출자를 받은 곳이 4곳, 100억원 출자를 받은 곳이 6곳으로 분석하고 있다.
대형사들이 다수 출자를 받은게 특징이다. 군인공제회는 지난해 대형과 중형 이하로 리그를 구분해 별도로 GP를 선정했다는데 올해 리그 구분을 없애는 변화를 줬다. 또 최소결성액을 400억원으로 낮추면서 중소형 하우스들도 지원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줬다. 실제 이번 출자사업에서 AUM 1000억원 수준의 소형사들도 일부 지원한 것으로 파악된다.
대부분의 지원사는 이번 군인공제회 출자를 바탕으로 조합 결성 마무리 단계에 진입했다. 우리벤처파트너스, DSC인베스트먼트, 인터베스트 등이 이달 중 발표 예정인 중소기업중앙회와 우정사업본부 콘테스트를 끝으로 클로징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군인공제회 출자가 간절했던 곳들도 있다. 대표적으로 K2인베스트먼트는 지난 5월 한국산업은행 '혁신성장펀드' 출자사업을 따낸 후 민간 콘테스트에서 대부분 고배를 마셔 어려움이 있었다. 군인공제회 출자를 계기로 펀드레이징에 탄력이 붙을지 관심이 모인다.
군인공제회는 예년 대비 한달 이상 빠르게 출자사업을 시작했지만 GP 선정 일정은 일주일 밀렸다. 업계에서는 군인공제회 자산과 이익이 최근 급증하고 있는 만큼 내년에는 더 큰 규모의 출자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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