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인더스트리

[IR Briefing]'실적 호조' KT스카이라이프, 내년 배당 현 수준 유지프로그램 사용료 영향, 영업익 대폭 증가…자회사 콘텐츠 사업 '순항'

유나겸 기자공개 2025-11-11 09:24:07

이 기사는 2025년 11월 10일 11:2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T스카이라이프가 3분기 실적에서 뚜렷한 이익 개선세를 보였다. 프로그램 사용료 정산 효과가 반영되며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 이외에도 비용 효율화와 콘텐츠 상각비 절감, 인터넷 TV(IPTV) 신규 가입자 증가 등 체질 개선 노력이 이어지며 수익 기반을 다지고 있다.

KT스카이라이프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안정적인 배당 기조를 이어갈 전망이다. 광고시장 침체 속에서도 점유율을 유지하며 핵심 사업 경쟁력을 확보했고 자회사 ENA의 오리지널 콘텐츠 흥행을 바탕으로 채널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IPTV 순증 1만명 기록, 광고시장 점유율 7.4% 기록

10일 KT스카이라이프가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개최했다.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조일 KT스카이라이프 경영기획총괄 부사장이 참석해 컨콜을 이끌었다.

컨콜에 앞서 KT스카이라이프는 이날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469억원, 영업이익 16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9%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793.3% 증가했다.

비용 효율화와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 자회사 콘텐츠 무형자산 상각비 감소가 영업이익 증대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7월 출시한 IPTV 서비스 '아이핏 TV' 신규 가입자 수가 매달 꾸준히 증가하며 방송 가입자 감소 추세가 완화됐다. 인터넷 판매도 늘어나며 인터넷 비즈니스 모델(BM)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인터넷 가입자 수는 9월 한 달간 1만명 순증을 기록했다.

자회사 ENA는 '착한여자 부세미' 등 오리지널 드라마의 흥행과 '나는 솔로' 세계관 확대로 채널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ENA 채널은 3분기 수도권 2049 시청률 순위 9위에 올랐다.

광고시장 침체기에도 KT스카이라이프는 유료방송 광고시장 점유율 7.4%를 유지했다.
3분기 상각비는 345억원으로 전년 동기(439억원) 대비 21.5% 감소했다. 영업비용은 2305억원으로 전년 동기(2551억원)보다 약 9.6% 줄었다.

◇협상 금액 예상보다 낮게 확정…비용 부담 줄어들었다

영업이익이 눈에 띄게 증가한 만큼 첫 질문은 영업이익 증가와 관련된 질문이 나왔다. 회사 측은 지상파 프로그램 사용료 협상이 지연되면서 2023, 2024년 동안 회사는 타사 사례를 근거로 한 가정산 방식으로 비용을 반영해왔다.

해당 협상이 올해 3분기에 종료되면서 실제 합의 금액이 예상보다 낮게 확정돼 비용 부담이 줄었다. 이에 따라 그동안 과도하게 집행됐던 프로그램 사용료가 소급 정산되면서 3분기 영업이익이 일시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KT스카이라이프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프로그램 사용료는 361억원으로 전년 동기(456억원) 대비 20.8% 감소했다.

조 부사장은 "다만 정산 효과를 제외하면 2025년 3분기 실질 영업이익은 전년과 유사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컨콜에서는 배당 관련 질문도 나왔다. KT스카이라이프는 매년 주당 350원의 배당을 이어오고 있으나 별도의 명확한 배당 정책은 없다. 올해와 내년에도 유사한 수준의 배당이 가능하겠느냐는 질문에 회사는 현재의 배당 수준을 유지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조 부사장은 "저희가 아직 확답을 드릴 수는 없지만 작년까지 정액 배당을 계속 유지해 온 이유는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회사가 일정 수준의 EBITDA 마진을 유지해서 그 부분을 배당으로 주주들께 환원을 드렸다"며 "지금 추세를 보면 전년과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2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4층,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김용관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황철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