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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그룹 투자' SG PE, 인수금융 주선사로 유안타증권 추가신영증권과 함께 대주단 모집 속도, 1500억 대출 실행 계획

김예린 기자공개 2025-11-13 08:06:47

이 기사는 2025년 11월 12일 14:5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G프라이빗에쿼티(SG PE)가 코스모신소재 투자를 위한 자금 조달에 한창인 가운데 인수금융 주선사로 유안타증권이 합류했다. 먼저 주선을 맡았던 신영증권과 호흡을 맞춰 대주단을 모집하고 있다.

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G PE는 최근 인수금융 주선사로 유안타증권을 추가했다. 올 상반기 신영증권을 단독 주선사로 선정하고 대주단 모집에 착수했지만 완료하지 못한 가운데 딜클로징 목표 시점이 다가온다는 점에서 유안타증권을 추가 고용한 상황이다. 인수금융 규모는 1500억원이다. 한도대출(RCF) 150억원을 포함하면 총 1650억원을 모아야 한다. 금리는 6.2%다.

SG PE는 올 상반기 코스모앤컴퍼니에 3400억원을 투자하기 위해 펀딩에 돌입했다. 코스모앤컴퍼니가 SG PE로부터 수혈한 자금으로 차입금을 상환하고 손자회사 코스모신소재가 발행할 2000억원 규모 전환사채(CB)를 인수하는 구조다. 연내 딜클로징한다는 목표다.

1차 클로징은 지난 7월 완료했다. 당시 구조혁신 부문 블라인드펀드 '에스지스페셜시츄에이션 기업재무안정PEF(2100억원 규모)'로 528억원을 납입했다. 이와 동시에 나머지 투자금 2900억원가량을 모으기 위해 LP 마케팅에 속도를 냈다. 1500억원은 인수금융으로 조달하고, 에퀴티 투자를 위한 1400억원은 신규 프로젝트 펀드를 결성해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프로젝트펀드 결성은 어느 정도 마무리 단계에 돌입한 상황으로 전해진다. 전기차 캐즘 여파로 코스모신소재의 주가가 저평가됐다는 점에서 추후 업황 회복에 따른 성장성이 기대된다는 판단이 LP 모집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인수금융의 경우에는 안정적으로 현금을 창출할 수 있는지 여부가 투자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다. 2차전지 업체들이 여전히 전기차 캐즘 여파로 실적 악화를 겪고 있다는 점에서 대주단 모집이 상대적으로 더뎌지는 모양새다.

코스모신소재는 올 3분기 매출액 1053억원, 영업이익 1억4000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8%, 영업이익은 97.9% 감소했다. 캐즘에 따른 수주 감소로 양극활물질 생산설비 가동률 회복 지연이 가장 큰 원인으로 작용했다.

투자를 결정한 SG PE는 코스모신소재가 업황 악화에 시달리고 있음에도 동종업계에서 유일하게 23분기 연속 흑자기조를 유지해 왔다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 2차전지 소재 업체들이 대부분 2차전지에 치중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것과 달리 코스모신소재는 이차전지 소재 사업 외에도 이형필름 사업부를 키워왔다. 이형필름 사업부에서 안정적인 현금흐름이 발생한다는 점에서 일시적으로 유동성을 공급해주면 캐즘이라는 보릿고개를 버틸 수 있다는 판단에 투자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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